"매출 29조 돌파" 미국 관세 직격탄에도 살아남은 '

by 뉴오토포스트

2025년 기아 2분기 매출 29조 3,496억원
미국관세 폭탄으로 영업이익 24.1% 감소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14% 증가

ev5-side-1.jpg 사진 출처 = '기아'

2025년 2분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한 브랜드가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출 29조 원을 넘어선 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확대와 신차 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단기적인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특히 기아는 하반기에는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을 예고하며, 미국과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맞춤형 전략으로 수익성 방어와 매출 확대를 동시에 노린다.


매출 상승과 영업이익 감소

ev6-front-1.jpg 사진 출처 = '기아'

기아의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 29조 3,4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글로벌 판매 회복과 친환경차 중심의 라인업 강화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조 7,6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1% 감소했다. 미국의 본격적인 관세 부과가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힌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 시장은 브랜드의 핵심 수익원 중 하나로, 관세 부담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현지 공장 가동률과 물류비 최적화로 일부 방어에 성공했지만, 완성차 마진 압박은 불가피했다. 그럼에도 매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확대와 인도, 유럽 등 비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있었다. 실제 2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전체 판매의 23.4%를 차지했다.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중심의 라인업이 매출 성장을 지탱한 핵심 요인이 된 셈이다.


하반기 전기차 풀라인업으로 성장 모색

ev5-side2.jpg 사진 출처 = '기아'

기아는 하반기부터 전기차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한다. 대표 전략 모델인 EV5와 PV5를 포함한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해, SUV·MPV·상용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시장 확대를 노린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성장 관점에서 전기차 라인업 다변화는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미국,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별 맞춤형 전략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 미국에서는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현지 생산 확대와 보조금 대응 전략을 가속화하고, 유럽에서는 전동화 전용 모델을 통한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인도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커넥티드 서비스 강화, OTA(무선 업데이트) 지원 확대 등 부가가치 창출 전략도 병행해 장기적인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충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단기 수익성 희생, 장기 성장 기반 다지기

ev6-front2-2.jpg 사진 출처 = '기아'

이번 2분기 실적은 미국 관세라는 외부 변수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점이 눈에 띈다.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친환경차 확대와 글로벌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매출 29조 원을 달성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하반기 EV5, PV5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과 시장별 맞춤형 전략은 단기 수익성을 넘어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행보다.


결국 이 브랜드의 성패는 관세 리스크를 넘어 글로벌 전기차 전환 흐름에서 선도적 입지를 얼마나 공고히 다지느냐에 달려 있다. 당장의 실적보다 미래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르는 시점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1톤 트럭 시장의 영원한 라이벌 포터 vs 봉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