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출시했는데 아빠들이 디자인 때문에 산다는 전기차

by 뉴오토포스트

더 뉴 아이오닉6, 조용히 출시

디자인 호평으로 입소문 번져

스무스모드로 패밀리카 수요 정조준

캡처 (2).PNG 사진 출처 = 'carscenekorea'


현대자동차가 지난 28일 출시한 ‘더 뉴 아이오닉 6’가 시장에서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화려한 출시 이벤트나 대규모 홍보 없이 공개됐지만, 실제 구매 문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40~50대 남성 고객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관심을 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아이오닉 6는 외관 디자인 변화가 돋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픽셀 그래픽을 활용한 전면부 주간주행등(DRL)과 리어램프가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주고, 블랙 포인트를 곳곳에 더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덕 테일 스포일러와 에어로 휠 등 공기역학적 요소도 디자인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아이오닉 6는 현대차가 ‘스타리아’부터 반영해온 패밀리룩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계승된 모델이다.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은 그랜저에 이어 아이오닉 6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픽셀 그래픽의 주간주행등(DRL)과 리어램프, 블랙 포인트가 강조된 디테일은 미래적인 감성을 전달하면서도 전체적인 실루엣은 절제된 세련미를 유지해,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전기차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특히 디자인 변화에 민감한 중장년층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미래적인데 과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며 실구매층이 확장되는 분위기다.


안정성과 공간성 모두 갖춘 100점 패밀리카

더 뉴 아이오닉6 배터리 제원.jpg 사진 출처 = 뉴오토포스트


아이오닉 6가 특히 40~50대 가족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는 데에는 주행 성능과 실내 공간 활용도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롱레인지 모델은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전기차 중 최장인 56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장거리 운전이 잦은 가정에서 전기차 충전 걱정을 덜 수 있는 부분이다.


내부 공간도 여유롭다. 기존 모델의 실내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센터 콘솔 배치와 도어 트림 소재를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뒷좌석 탑승자의 편안함까지 고려한 넓은 레그룸과 개선된 흡음재, 최적화된 흡음 타이어는 정숙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가족 단위 고객들이 장거리 이동 중 피로감을 덜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CE_FL_FUNCTION_MAIN.jpg 사진 출처 = 현대차


여기에 아이오닉 6는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 부담을 줄였다. 공조 착좌 감지 기능은 탑승자 유무에 따라 공조 범위를 자동으로 제어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고, 스무스(smooth) 모드는 가속·감속을 부드럽게 조절해 전기차 특유의 멀미를 최소화한다. 또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이 탑재돼 회생제동을 상황별로 자동 설정, 초보 운전자도 부담 없이 운전할 수 있다.


아이오닉 6는 디자인 변화와 성능 개선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전기차 세제 혜택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감안하면 스탠다드 모델 E-Value+ 트림 기준 실구매가는 4천만 원 초반대에 형성된다. 경제성과 상품성 모두 갖춘 점이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용하지만 꾸준히 늘어나는 실구매 문의

캡처.PNG 사진 출처 = 현대차


아이오닉 6의 판매 흐름은 ‘조용하지만 꾸준하다’는 표현이 적합하다. 대규모 마케팅 없이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실구매 상담은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특히 중년 남성 고객층의 관심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아이오닉 6는 유선형 디자인으로 전비 효율을 높이면서도 세단형 감성을 유지해 ‘국민 아빠차’로 불릴 만한 조건을 갖췄다. 전기차 특유의 실험적인 외관보다 익숙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여기에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넓은 실내와 안정적인 주행 성능까지 더해지면서 장거리 이동이 잦은 가정의 실용적인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6는 디자인 변화와 함께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모델”이라며 “출시 초반부터 입소문이 퍼지고 있으며, 전동화 시대에 핵심적인 패밀리 전기차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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