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돈이면 차라리...” 신형 싼타페 후회하는 점

by 뉴오토포스트

블랙 패키지 추가됐지만 휠 디자인 그대로

외장 디자인 변화 없이 기존 모델과 동일

기대와 달라... 소비자들은 펠리세이드 ‘주목’

후면.PNG 사진 출처 = Youtube ‘The Mount’


현대자동차가 2026 싼타페 연식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변화는 외관 패키지 추가와 색상 조합 확장, 일부 편의 사양 개선에 집중됐다.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H-Pick 트림 도입은 상품성 강화 차원에서 반가운 변화지만, 소비자 반응은 기대와 실망이 교차한다.


특히 외관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된 점은 계약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일부 소비자는 “연식변경이면 뭔가 확 달라질 줄 알았는데, 그대로라 후회된다”는 의견을 드러내며, 경쟁 모델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


2025년 7월 판매량 자료에서도 하락세가 확인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싼타페는 4,252대 판매로 국산 SUV 6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5.9%로, 쏘렌토(9.7%), 펠리세이드(8.6%)에 뒤졌다. 전월 대비 1,191대, 전년 동월 대비 996대가 감소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식변경이 이런 흐름을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변화보다 유지, 소비자 실망 키웠다

photo_2025-08-11_10-32-14-1.jpg 사진 출처 = 현대차


2026 싼타페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다. 전면 그릴, 루프랙, 사이드 몰딩에 블랙 포인트를 적용해 한층 세련된 인상을 준다. 블랙잉크 플러스 패키지는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과 전용 컬러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H-Pick 트림은 외장 색상과 관계없이 브라운·그레이 등 실내 색상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이러한 상품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외관 핵심 요소인 휠 디자인과 전면·후면 형상이 그대로라는 점이다. 휠은 차량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차라리 애프터마켓에서 블랙 휠로 교체하겠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블랙 잉크 느낌을 내려고 블랙 익스테리어를 선택했지만, 휠이 그대로라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번 연식변경에서 페이스리프트급 디자인 변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상품성 개선이라는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손질했다. 이로 인해 “그 돈이면 펠리세이드나 쏘렌토로 간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판매 반등 위해 필요한 건 ‘근본 변화’

photo_2025-08-11_10-32-08.jpg 사진 출처 = 현대차


현대차는 이번 연식변경으로 상품성 강화에 집중하며 가격 대비 가치를 높이려 했다. 하지만 동급 SUV 시장은 디자인 경쟁이 치열하고, 외관 첫인상이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휠과 같은 외관 핵심 요소가 변하지 않은 이상, 단기적인 판매 반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선 미국에서만 변경된 리콜 논란 구동계 문제,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주행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단순히 색상·옵션을 추가하는 수준으로는 쏘렌토·펠리세이드 등 강력한 경쟁 모델과의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것이다.


앞으로 싼타페가 브랜드 대표 SUV로서 입지를 지키기 위해선 디자인 변화와 기술 개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전문가들은 “다음 페이스리프트땐 소비자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외관 개편이 필수”라며, “소비자 마음을 잡지 못하면 판매 하락세는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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