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 호갱 만드는 택시 기사들, 충격입니다

by 뉴오토포스트

내비게이션에서는 내부순환로를 타야 한다고 고지
택시기사는 "강변북로를 타야 한다"고 주장하며 거부
영종도 콘서트장에서도 미터기 금액이 아닌 호가로 태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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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연합뉴스]

밤늦은 시간 안전 귀가를 위해 우리는 비싼 돈을 지불하고 택시를 타게 된다. 그러나 낯선 곳에서 택시를 타는 것은 더 이상 안심할 수 있는 일이 아니게 되었다. 목적지까지 편하게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지만, 예상치 못한 요금 폭탄을 맞고 불쾌한 경험을 한 승객들의 사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대중화되면서 최적의 경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택시 기사들은 이를 무시하고 의도적으로 우회 운전을 감행해 승객을 ‘호갱’으로 만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비게이션을 무시하고 돌아가는 길로 운전해 평소보다 만 원이나 더 나왔다”는 한 승객의 사연이 올라와 큰 공분을 샀다. 이는 비단 한두 번의 일이 아니다. 이러한 불법적인 우회 운전은 단순히 금전적인 손해를 넘어, 택시 기사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민들의 불편과 분노를 키우고 있다.

내비게이션을 무시하고 돌아가는 택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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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Depositphotos]

이 사건의 피해자는 밤늦게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택시 기사가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무시하고 다른 길로 향하는 것을 발견했다. 피해자는 곧바로 “내비게이션에서는 내부순환로를 타라고 하는데요”라고 물었지만, 기사는 “그 길은 막힌다. 강변북로를 타야 한다”며 고집을 부렸다. 그러나 실제 강변북로 역시 정체가 심했고, 결국 평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 미터기에 찍힌 요금은 평소보다 무려 1만 원이나 더 많았다.

승객이 “길을 돌아오지 않았냐”며 항의했지만, 기사는 “손님이 원하는 대로 가줬다”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피해자는 결국 불쾌한 감정을 억누른 채 요금을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사례는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다. 일부 택시 기사들은 익숙하지 않은 지역으로 가는 승객이나,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 승객들을 상대로 우회 운전을 시도하며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

또한, 최근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콘서트장에서도 택시 기사들이 미터기 금액이 아닌 '호가(부르는 가격)'로 승객을 태워 논란이 되었다. 수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특수한 상황을 이용해 부당하게 높은 요금을 요구하는 행위는 택시 서비스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다. 이러한 행태는 택시 이용자들의 불신을 키우고, 결국 택시 산업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불신을 키우는 택시 기사들의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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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연합뉴스]

이러한 택시 기사들의 ‘꼼수 영업’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가장 흔한 것이 '불필요한 우회 운전'이다. 내비게이션을 끄고 운행하거나, 승객의 요구를 무시하고 먼 길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이들은 "이 길이 더 빠르다", "평소 이 길로 다닌다" 등의 변명으로 승객을 속이며 부당하게 요금을 더 받는다.

두 번째는 '단거리 운행 거부'다. 콜택시나 승강장에서 가까운 거리를 가는 승객에게는 승차를 거부하고, 장거리를 가는 승객만 골라 태우려는 행위다.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택시 기사들이 이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꼼수들은 결국 택시 기사들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다. 길을 잘 모르는 관광객이나 바쁜 직장인, 그리고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에게 택시는 더 이상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아니다. 택시 기사 한 명의 잘못된 행동이 전체 택시 기사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나아가 택시 업계 전체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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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Depositphotos]

택시 기사들의 우회 운전과 부당 요금 부과 행위는 더 이상 개인의 일탈로만 치부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이는 소비자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 첫째, ‘택시 앱’의 적극적인 활용을 유도해야 한다. 카카오T나 우티와 같은 택시 앱은 내비게이션과 연동되어 최적의 경로와 예상 요금을 미리 보여주기 때문에 우회 운전을 방지할 수 있다. 둘째, 택시 기사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불법적인 우회 운전이나 승차 거부 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내려 재발을 막아야 한다. 셋째, 소비자 신고 시스템을 활성화해야 한다. 택시 이용자들이 불이익을 당했을 때, 즉시 신고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소비자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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