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생들도 안다는 람보르기니. 시간이 지날수록 람보르기니는 정말 만인의 드림카가 되어가고 있다. 드림카인 이유? 당연히 비싸기 때문이다. 제일 저렴한 모델도 몇억 원대라 일반인은 접근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국내 람보르기니 인기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람보르기니는 무엇이 있을까? 추가로 국내에서 포착되는 람보르기니의 종류와 국내에선 구매 못하지만 수집가들에게 열광 받는 모델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자.
2억 5,990만 원으로
시작하는 슈퍼 SUV 우루스
람보르기니의 인기가 상승 곡선을 이루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팔린 모델은 2억 5,990만 원으로 시작하는 슈퍼 SUV 우루스다. 람브로기니 10대 중 8대 이상이 우루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우루스는 해가 거듭될수록 우루스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것이다.
우루스의 매끄럽게 떨어진 루프라인은 엣지있는 블랙 리어 스포일러 덕분에 완벽한 공기 역할을 수행한다. 이 매력적인 디자인을 더욱 람보르기니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은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다. 이는 8단 자동변속기와 연결되어 650마력의 강력한 힘을 가지며, 최고 속도인 305km/h에 도달하기 전 단 3.6초 만에 시속 100km의 속도로 가속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2억 9,900만 원으로
시작하는 우라칸 에보
두 번째로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은 우라칸 에보다. 2019년 공개된 우라칸 에보는 우라칸 퍼포만테의 탁월한 성능에 최첨단 차량 동역학 제어 및 공기 역학 기술을 통합한 차세대 V10 슈퍼 스포츠카다. 해당 모델은 티타늄 인테이크 밸브와 기존 대비 가벼워진 배기 시스템으로 높은 출력 및 매력적인 사운드를 내는 5.2리터 자연흡기 V10 엔진을 얹었다.
엔진은 6,000rpm에서 600Nm의 최대토크, 8,000rpm에서 640마력 470kW의 최고출력을 낸다. 공차중량 1,422kg으로 2.22kg/hp 마력비를 가졌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9초, 시속 200km까지는 9초에 불과하다. 시속 100km에서 정지 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는 31.9m,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 이상이다.
6억 9,141만 원으로
시작하는 아벤타도르
아벤타도르는 역시 국내에 가장 많이 있는 람보르기니 차종 중 하나다.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보는 순간 핸드폰을 꺼내 사진 찍게 만드는 미래지향적, 공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벤타도르는 람보르기니의 V12 차량의 상징이 된 시저 도어를 계승하고 있으며, 엔진 과열, 고속주행 등으로 생기는 열기가 가변 스포일러 밑 통로로 빠져나오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벤타도르 차체는 양산차 최초로 탄소섬유 재질의 모노코크 타입으로 제작되었으며 이전 모델보다 알루미늄과 탄소섬유플리머 등의 고강도 경량 소재의 사용비를 늘려서 철저하게 감량한 결과, 무르시엘라고 대비, 무려 230kg의 중량을 덜어낸 1,575kg을 달성했다. 또 뛰어난 엔진 성능과 고성능의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 덕분에 0-100 km/h는 2.9초에 끊고 0-200 km/h는 8.6초를 기록하며 최고 속력은 350 km/h에 달한다.
최근 국내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된 우라칸 STO
현재까지 우라칸은 총 5종류가 출시되었는데, 그중에서 퍼포먼스 모델인 STO 모델이 최근 국내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우라칸 STO는 전면 범퍼 부분에 사다리꼴 파츠가 밖으로 돌출되어 있고, 포인트 색상으로 강조하고 있다 보닛 부분에는 좌우로 에어 덕트가 적용되어 있어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해당 모델에는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노하우를 접목해 차체 경량화와 공기역학 최적화에 신경 썼다. 보닛과 휀더, 앞 범퍼가 하나의 탄소섬유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부 패널의 75%가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항공우주공학에서 사용하는 샌드위치 구조물을 적용해 재료를 25% 정도 적게 사용하면서도 물성은 그대로 유지했다고 한다.
→ 시작 가격만 4억 인 역대급 람보르기니
이거 타고 동창회 나가면 그냥 다 끝장납니다, 시작 가격만 4억 이상인 역대급 람보르기니 국내 포착
국내에서 포착된 한정판
람보르기니 모델은 무엇?
과거에도 람보르기니가 서울 한복판에서 한 대 포착되면서 이슈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단순히 람보르기니이기 때문이 아니라 전 세계 900대 한정 판매된 스폐셜 에디션 모델이었기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었다. 그 모델이 바로 아벤타도르 SVJ다.
아벤타도르 SVJ는 770마력, 73.4kg.m 토크를 발휘하는 6.5리터 V12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품는다. 이와 함께 4륜 구동 시스템과 7단 수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1,525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가 더해져 제로백 2.8초, 0-200km/h는 8.6초 만에 해결한다. 최고 속도는 350km/h 이상을 기록하며, 출력 대 중량비는 1.98kg/ps다.
람보르기니 특유의 과격한 형태가
극대화된 디자인인 베네노
2013년 람보르기니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스페셜 모델 베네노를 공개했다. 당시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물이 공개된 베네노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과격한 형태가 극대화된 디자인으로 세간의 많은 화제를 모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목을 사로잡기 위한 자극적인 형태라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베네노의 디자인은 최적의 공기역학과 안정적인 코너링을 염두에 둔 형태였다. 즉, 최소한의 공기 저항으로 최대의 다운포스를 얻기 위한 디자인인 것이다.
뛰어난 디자인과 더불어 베네노에는 람보르기니의 첨단 기술력이 활용됐다. 차체는 CFRP 기반 경량 설계를 바탕으로 탄소 섬유 강화 폴리머로 만든 모노코크 섀시가 적용됐고, 전, 후면에는 알루미늄 서브프렘이 배치됐다. 외관의 모든 부품들은 CFRP로 제작됐으며, 내부의 경량 버킷 시트는 특허까지 받은 Forged Copmpsite로 제작됐다. 첨단 경량 설계 덕분에 베네노는 아벤타도르보다 125kg 가벼운 1,450kg을 달성할 수 있었다.
폭발적인 퍼포먼스
슈퍼카 시안 로드스터
시안이라는 이름은 이탈리아 볼로냐 지역어로 번개라는 뜻이다. 이름부터 속도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시안 로드스터의 외관 디자인을 보면 탄소섬유 소재로 만든 스플리터와 함께 Y자형 헤드 램프가 눈에 확 들어와 날렵한 분위기를 부각시킨다.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785마력을 발휘는 V12 엔진과 34마력 급 전기모터로 갖춰진다. 시스템 출력은 819마력이며, 최고 속도는 350km/h이다. 정지 상태에서는 시속 100km까지 2.9초 만에 이를 정도로 빠른 속도감이 돋보인다.
그리고 해당 모델은 하이브리드 차량이라서 이에 맞게 여러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다. 일시적으로 많은 양의 전력을 모아서 활용할 수 있는 슈퍼 캐패시터가 있는데, 같은 중량의 배터리보다 강한 전기에너지가 있으며 34kg 중량의 슈퍼 캐패시터는 kg당 1마력을 발휘한다. 이는 유사한 무게의 리튬이온배터리보다 10배 높은 출력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하이브리드 차량이긴 하지만 여전히 람보르기니의 폭발적인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국내에 오랫동안 없었던 쿤타치의 포착 소식
“최소 가격 30억?” 요즘 한국에 없는 차가 업센요, 결국 전설적인 람보르기니까지 포착됐습니다
지난 1월, 람보르기니는 람보르기니의 역사적인 모델인 쿤타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쿤타치 LPI800-4를 제작, 공개했다. 쿤타치는 람보르기니의 역사이자 슈퍼카의 대표적인 차로, 문이 위로 올라가는 시저 도어가 최초 채택되었던 차다.
쿤타치 LPI800-4는 1970년~1980년대를 자랑했던 정통적인 쿤타치를 그대로 계승한 기념비적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112대로 한정 출시되었는데, 작년 8월 공개 이후 현재 완판인 상태다. 참고로 쿤타치 LPI800-4의 가격은 31억 3,04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