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너의 언어(42) - 너의 엄마

2016.08.11(40개월)

by 유화


처음엔 사모님을 '엄마'라고

그다음엔 '사모님 엄마'라고

부르던 네가

한동안 사모님을

'사모님'이라고만 부르자,


조금은 서운하셨을까?

이젠 '사모님 엄마' 안 할 거냐고

물으셨단다.


"유화가 엄마잖아." 확실히 구분 짓고는

"유화 엄마가 싫어요?"

자신의 엄마가 미움받을지까지

걱정해준 너에게


엄마는 너를 돌봐주시는

사모님께 미안한 마음보다는

너의 엄마라서 고맙다는

생각을 먼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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