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하루의 흡족함 두 근
이해인 수녀의 꽃마리 산문시를 읽은 게 최근이다. 그런데 지인이 보내온 시를 보고 놀랐다.
앞 건물 대표가 방금 보내준 시 혹시나 해서 지피티에 문의했다. 표절 80%라고 대답해 줬다.
제발 도용하지 말자고 브런치 2주년에 입성하며 불편한 글을 올립니다. 뒤 문장을 엉터리로 복사해서 도용하기도 하고 노래를 인용해서 잘라 넣기도 하더구먼요. 글은 손수 써야 늘지요. 브런치가 뭐라고 베낀답니까? 시나 수필은 본인의 마음을 진심으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브런치에 입성한 지 2주년이 일주일 정도 남아서 따습고 보드라운 글을 올리고자 했었어요. 하지만 차가우면서 따끈따끈한 문장으로 대신합니다.
잠자리에 들려는데 이 지인이 갑자기 시 하나를 보내줬네요. 아 어디서 읽었지 감이 갑자기 잡히지 않아 오늘 저와 좋아요 하신 분들 글을 훑었어요. 제목만 봐도 알게 되니까요. 아니었어요. 그래서 오후까지 함께 했던 허형만 시인님 편인가 지피티에 물었죠. 역시나 제 손에 쥐었던 시어이며 바로 이해인 수녀님 작이었던 겁니다. 잠이 후딱 달아났어요. 그리고 이 글을 눌러 놓게 됩니다. 전부터 속에 담고 있었기는 했죠. 글은 문장이 가슴을 뚫고 들어올 때 손끝을 놀리게 됩니다. 내가 쓰지만 주위에서 읽어보러 오시게 되죠. 적어도 짜증은 업어 드리면 안 된다고 봅니다. 저는 구독자가 많지 않지만 공감을 같이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글을 쓰는 데 큰 힘이 되죠. 그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