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SISSIMUS SNAP! vol.3
인간의 삶과 고뇌에 대한 깊은 통찰마저도
인류에 대한 사랑과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엮어내는 Ipsissimus의 형이상학 강의
“
그렇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뿐입니다.
인생이 진짜 어떤 것인지 아직 모르는 것이지요.
인생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을 즐기는 것과 연결됩니다.
꼭 기억해 주기 바랍니다.
”
* 이 기사는 2023년, MMSJAPAN NEW LIFE Magazine에서 발행된 기사이므로
브런치 기사 발행 시점과 SIP의 실제 생일과는 무관합니다.
네, 오늘은 아주 '축하할 만한[메데타이(めで鯛)'한] 하루. 저, 나카고메의 생일입니다. 또 한 살을 더 먹어서 이렇게 커졌다고요? 고마운 일이네요. 본부 사람들이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주었는데, 시종일관 내 개그도 잘 통하고, 교장선생님 역할도 순조롭게 절정의 기량. 한 번도 실수하지 않았으니까 대단하네요. 어? 기분 탓이라고요?
【역주: 「目出鯛」(めでたい) / めでたい 경사스럽다. 축하할 만하다.
일본에서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구워 먹는 도미구이를 예로부터 다른 이름으로 '메데타이(目出鯛)'라고 불렀습니다. ‘경사스럽다’라는 말과 발음이 같습니다. 눈앞의 식탁에 '경사스러운' 음식이 차려진다는 점에서 축하 연회에 어울리는 상서로운 음식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작스럽지만 「내가 뭘 위해 사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한 적 있습니까? 이런 일을 하다 보면 그런 한탄하는 소리를 꽤 자주 듣게 됩니다. 젊을 때는 ‘아직 괜찮아. 미래가 있으니까. 그래, 이제부터 인생 대반전!’이라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서 조바심이 생기고, 어느 날 문득 깨닫게 되는 거죠. 이대로 가다가는 인생이 정말 위험할 것 같다는 것, 당연하게 얻을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을 얻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것을요. 그런 현실입니다. 그리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마음을 깨닫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될 줄 알았어!」라는 인생 실패의 펀치를 연거푸 경험하게 되고, 펀치드렁크가 될 즈음에는 인생은 내리막길. 내가 상상하는 '성공하는 삶'은 어디로 갔는지 모릅니다. 만족스러운 삶과는 점점 멀어져만 갑니다. 게다가 그럴 때 같은 절망에 빠진 동료를 만나면 나만 그런 게 아니니까 괜찮을 거라는 안도감이 들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안 되는 상대와 안 되는 불평을 늘어놓아도 결국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함께 수렁에 빠져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언제 죽어도 상관없다'는 식의 막말을 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잠깐만요. 그게 정말 진심일까요? 인생이 그렇게 쉽게 포기할 수 있는 것일까요?
물론 영화 속 주인공처럼 위기에 빠졌을 때 불굴의 정신으로 깨어나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요. 한 번 빠진 심연은 의외로 무서운 법이라서, 발버둥을 치면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이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아직 젊은 나이에 힘든 것을 포기하고 죽기만을 기다리는 인생이 되어버린 사람들도 있어요. 솔직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알지 못한다'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뿐입니다. 인생이 진짜 어떤 것인지 아직 모르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만약 인생에서 단 하루만 유원지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개장부터 폐장까지 단 1초라도 더 즐기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만약 내일이면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중요한 일을 제쳐두고 그 사람을 만나러 가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인생이란 사실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매 순간순간이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이렇게 허둥대고 있는 동안에도 중요한 순간은 점점 지나가 버립니다.
사실, 인생은 정말이지 너무도 흥미진진한 모험의 땅이고, 빠져나올 수 없을 만큼 많은 어트랙션이 있는 곳이에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그 사실을 잘 깨닫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인생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정보'를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즐기기 위한 매뉴얼이 없기 때문입니다.
위의 두 가지가 일반 사회에는 일부러 숨겨져 왔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궁금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배우면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인생은 포기했다,’ 그런 슬픈 말은 하지 말아요. 이왕이면 구조를 잘 이해하고, 잘 즐기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믿을 것인가, 믿지 않을 것인가.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00% 믿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절대 안 믿어!" '라고 말하는 사람도 어느 곳에서든지 참배 정도는 해본 적이 있을 테니까요. 게다가 믿지 않는다는 사람일수록 신 앞에서 열심히 합장하고 있기도 하잖아요. 신은 믿지 않지만 복은 받고 싶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평소에는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살아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질병이나 사고를 당해 죽음을 의식하게 되었을 때. 그리고 주변의 가까운 사람이 죽었을 때. 생(生)과 사(死)에 관련된 사건이 보이지 않는 세계와 관계 맺는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원래 사후세계에 관심이 많다는 사람이나 어릴 때부터 영감이 있었다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영감(靈感)이란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나는 절대 영감 따위는 없으니까!" 그렇게 단언하는 사람에게도 영감이란 게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누구에게나.
영감이라고 하면 조금 두려운 느낌이 들지만, 오감이 발달한 상태라고 하면 어떨까요? "어? 그런 거였어요?"라고 한다면, 네, 그런 거예요. 누구나 태어나서 한 번쯤은 사용해 본 적이 있는 감각이니까요.
'저건 꼭 이렇게 될 것 같았다'는 예감.
'저 사람 지금 기뻐하고 있구나', '화가 났구나'라는 직감.
사람은 언제나 무언가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뭔가 감이 잡히지 않을까요? 그 사람이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는 증명할 수 없어요. 감각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니까요. 그게 문제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형이상학'이라고 합니다. 철학을 배운 적이 있는 사람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형이상학이란 보편적 원리에 대해 이성적 사유를 통해 인식하고자 하는 학문으로, 쉽게 말해 이 세상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그리고 우리 인간이 왜 존재하는지. 그런 눈으로 보거나 확인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학문입니다.
어쨌든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세계 70%, 보이지 않는 세계 30%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보이지 않는 세계를 몰라도 살아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마치 컴퓨터로 메일을 입력해도 실제로 어떤 경로를 통해 상대방에게 문자가 전달되는지 모르는 것과 같은 느낌일까요? 그보다 더 좋은 기능이나 새로운 통신이 생겨도 눈치채지 못하고 즐기거나 소통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하는 시스템을 모르면, 인생이 왜 재미있는지 모르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그냥 태어나서 그냥 죽어가는 인생이 되어버립니다.
진짜 인생은 그런 게 아닙니다. 태어난 것에는 의미가 있고, 이유가 있기에 살아 있는 것입니다. 죽는 이유도 분명히 있습니다. 모든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그런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면 유감입니다. 인생이 재미없고, 삶의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멋지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식물과 꽃의 이름을 하나도 모른 채 식물원에 갈 생각인가요?
뭐, 나도 식물에 대해 잘 몰라서 이 화려한 꽃의 이름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혹시 꽃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꼭 알려주고 싶네요. 인생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을 즐기는 것과 연결됩니다. 꼭 기억해 주기 바랍니다.
MMS의 교장으로서 빅세미나의 강사로서
유머를 통해 항상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Sovereign Ipsissimus의 Small talk
“
예를 들어 이렇게 '호랑이 사냥' 스타일로 치장하고 싶어도
호랑이해는 이내 지나가 버립니다.
뭐, 나는 이런 식으로 몇 년이 됐든 입고 싶을 때 입고 있지만,
그래도 잘 어울리니까 문제없지 않겠어요?
”
By Sovereign Ipsissimus Hideto Nakagome
HIDETO NAKAGOME
모던미스테리스쿨 교장
리니지 홀더 서드오더 소브린 입시스무스
전 세계에서 형이상학을 가르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극진가라테의 천재 소년으로 불리며 한국인 최배달의 양자로 수련을 쌓은 무술가이기도 하다. 15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음식점 경영 등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무술 실력을 인정받아 달라이 라마 14세의 보디가드를 맡기도 했다. 달라이 라마 14세로부터 '영적인 길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람'이라는 칭호를 받은 것을 계기로 밀교를 배우기 시작했다. 밀교 수행자로서 혹독한 수행을 한 후 30대에 일시 귀국하여 미스테리스쿨과 형이상학 공부를 만났다. 이후 모던미스테리스쿨의 확장에 전력을 기울여 2017년에는 최고의 매지션 '입시스무스'라는 칭호를 얻었다. 형이상학을 알기 쉽고 유머러스하게 전달하는 그의 수업은 국가와 문화를 불문하고 항상 웃음과 활기가 넘친다.
저서 『지배자들이 독점해 온 성공의 비밀』, 『MAX명상시스템™️-두뇌를 단련하고 잠재력을 끌어내는 궁극의 성공법』 등이 있다.
SIP 프로필
삶의 궁극적인 신비를 밝히는 당신을 참된 자유로 이끄는 비전학교 '모던미스테리스쿨'
참된 나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는 모던미스테리스쿨은 8,000년간 계승되어 온 형이상학, 우주의 보편적 법칙과 진리를 전수합니다. "Know Thyself = 너 자신을 알라"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신비는 바로 당신을 알아가는 것. 이 지상의 어디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매직과 기적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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