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뉴스하다 Jul 28. 2023

뉴스하다 '사법 정의하다' 프로젝트 돌입

공동취재단 뉴스하다, 뉴스타파, 부산MBC 등 6개 언론사 참여

뉴스하다 제작진은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에서 특수활동비 등 예산 자료를 수령했다.


뉴스하다 두 번째 프로젝트 '사법 정의하다'


2023년 7월 17일 ‘언론 감시하다’ 프로젝트로 독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뉴스하다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사법 정의하다’를 준비했습니다.

뉴스하다는 뉴스타파 저널리즘스쿨 출신 기자들이 창간한 독립언론입니다. 뉴스타파는 3개 시민단체(세금도둑잡아라,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와 함께 6월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쓴 특수활동비 자료 8천여 쪽을 받아내 5주 연속 검증 보도했습니다.


뉴스하다 제작진은 특활비 등 예산 검증을 위한 자료 수령을 위해 검찰에 방문했다.


수십 년 동안 감춰진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이 쓴 특활비,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 등 예산 정보를 사상 처음으로 검증해 사각지대에 있던 검찰 예산의 실체와 오남용 의혹을 추적 중입니다. 이어 전국 65개 지방검찰청이 쓴 예산 자료에 대한 추가 검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뉴스하다는 검찰 예산 자료 추가 검증을 위한 <검찰 예산 공동취재단>에 함께합니다. 공동취재단은 뉴스하다, 뉴스타파, 뉴스민, 부산MBC, 경남도민일보, 충청리뷰 등이 포함됐습니다. 뉴스하다는 인천·부천지역 검찰청을 검증하고, 대구경북 지역은 뉴스민, 부산지역은 부산MBC, 경남지역은 경남도민일보, 충북지역은 충청리뷰, 서울과 일부 수도권 등은 뉴스타파가 맡아 전국 65개 검찰청의 예산 검증 작업을 동시 수행합니다.


뉴스하다 제작진이 부천지청에서 받은 예산 검증 자료를 자동차에 실고 있다.


예산 검증을 위해 뉴스하다는 7월 20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을 찾아 특활비,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 사용내역 8천여 장을 수령했습니다. A4용지 상자 4개 정도 분량인 종이문서를 PDF 전자문서로 전환하고, 예산 항목별 세부내역을 데이터로 변환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부천지청은 대검,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지검, 서울서부지검 등과 마찬가지로 2017년 1월부터 8월까지 특활비 사용내역, 영수증 등 증빙기록이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라진 이유에 대해 묻자 부천지청 재무팀장은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하다는 앞으로 이유를 확인하고 사라진 문서를 찾는데 취재력을 총 동원할 생각입니다.


뉴스하다 제작진은 부천지청에서 특활비 등 예산 검증 자료 수령 전 사전 점검했다.


권력 기관인 검찰 예산 감시를 위해 전국단위로 공동취재단을 꾸린 것은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입니다. 6개 독립언론·공영방송의 공동 검증과 취재 결과는 조만간 공개합니다. 뉴스하다는 인천지검과 일정을 조율하는 대로 7천여 장의 특활비 등 예산자료를 추가 수령할 계획입니다. 또 부천지청에서 받은 8천여 장에는 일부 특정업무경비 자료가 빠져 추가 수령과 영수증 등 원본을 확인하러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뉴스하다는 당분간 특활비 등 검찰 예산 검증 작업을 최우선으로 취재하고 보도하겠습니다. 동시에 '언론 감시하다' 프로젝트도 진행합니다.


뉴스하다는 권력과 자본의 간섭 없이 진실만을 보도하기 위해, 광고나 협찬 없이 오직 후원회원들 회비로만 제작됩니다. 정기후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후원은 아래 해피나눔 링크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https://www.ihappynanum.com/Nanum/B/5XHUZ07UV0

https://newshada.modoo.at/?link=csk8odnd


작가의 이전글 [뉴스하다]“언론과 직접 소통” 약속 깬 유정복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