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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펭귄 Jun 29. 2020

"이 신발에는 플라스틱병 5개가 들어있다"

(사진 'Lacess'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쓸모없어진 폐기물을 예쁘고 편안한 스니커즈로 재탄생시키는 곳이 있다. 


홍콩 기반 신발 브랜드 '라세스(Lacess)'는 버려진 플라스틱병, 코르크, 가죽 쪼가리, 고무 등으로 친환경 신발을 만든다. 

(사진 'Lacess'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그들은 버려진 가죽 쪼가리를 고압 워터젯 시스템을 통해 섬유로 가공한다. 이후 다른 친환경 재료들과 혼합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새로운 가죽을 만든다. 


플라스틱병 폐기물도 유사한 과정을 통해 신발 윗창과 끈에 사용된다. 라세스에 따르면 신발 한 쌍에 5개의 플라스틱병이 재활용된다. 또한 깔창은 항균과 항취 및 통기성을 위해 천연 코르크로 만들어진다. 

(사진 'Lacess'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안감은 100% 식물성 섬유인 텐셀(Tencel)로 이뤄져 땀 흡수성이 뛰어나고 부드럽다. 텐셀은 오스트리아 렌징사에서 개발한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섬유다.


마지막으로 신발 밑창은 천연 고무 화합물로 만들어져 편안하고 내구성이 높다.


라세스는 "우리는 지속가능한 동시에 모든 옷에 잘 어울리는 세련된 신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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