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엔] 새로운 페이지, 넘겨 볼까요

by 함께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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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했던 겨울의 끝자락, 차가운 공기 속에 스며든 온기가 우리 곁에 머뭅니다. 이 겨울의 이야기가 담긴 책장을 천천히 덮으며, 우리는 또 하나의 페이지를 넘길 준비를 합니다. [이 겨울엔]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새로운 페이지, 넘겨 볼까요?'는 차분했던 겨울의 숨결을 보내고, 설렘 가득한 봄의 발자국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합니다.


1. 시간의 페이지, 그리고 우리 삶의 새로운 장(章)


매년 이맘때면 달력의 마지막 장을 넘기듯, 우리는 인생의 한 페이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백지를 마주합니다. 익숙했던 겨울의 고요함이 사라지고, 미지의 새로움이 찾아올 때, 우리는 종종 알 수 없는 기대와 함께 작은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과연 이 새로운 페이지에 무엇을 써내려갈 수 있을까?' '지난겨울 못다 한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들이 마음속을 스칩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새로운 페이지를 넘기는 것은 단순히 시간이 흐르는 것을 넘어, 우리에게 다시 한번 스스로의 이야기를 쓸 기회가 주어졌다는 의미입니다. 빈 공간은 무엇이든 채울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처럼 소박한 기쁨, 누군가에게 건넬 작은 위로, 혹은 오랫동안 미뤄왔던 나만의 작은 습관처럼요. 무엇이든 좋습니다. 그 작은 시작이 모여 다음 페이지를 풍요롭게 채울 것이니까요.


2. 두려움 대신 설렘으로 채울 이야기


새로운 시작은 늘 설렘과 두려움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 두려움의 뒤편에는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수많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차가운 겨울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었지만, 그 고난의 시간 속에서 봄을 위한 생명의 에너지가 응축되었듯, 우리에게 다가올 새로운 페이지에는 지난 시간의 아픔과 성찰을 넘어선, 더 큰 희망과 지혜가 담겨 있을 것입니다.


"나는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19). 이 말씀처럼, 때로는 황량해 보이는 길 위에서도 새로운 길이 열리고 마른 땅에 강물이 흐르듯, 우리의 삶 속에도 예상치 못한 기적과 아름다운 일들이 펼쳐지곤 합니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이 새롭게 펼쳐질 페이지를 설렘으로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3. 당신의 새로운 페이지는 어떤 그림으로 채워질까요?


이제 곧, 우리의 마음속에도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 것입니다. 이 새로운 시작 앞에서,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 새로운 페이지에, 나는 어떤 이야기를 쓰고 싶은가요?" "무엇이 나를 설레게 하고, 무엇이 나의 발걸음을 한 걸음 더 내딛게 할까요?"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어쩌면 나 자신에게 건넬 따뜻한 한마디가 될 수도 있고, 사랑하는 이에게 전할 작은 미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이 새로운 페이지를 펼칠 용기를 냈다는 것입니다. [괜찮아 오늘]이라는 이름처럼, 당신의 모든 발걸음을 아름이 힘껏 응원합니다. 이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당신의 모든 순간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음쉼표멜로디 (https://www.youtube.com/@heartspause_melody)

https://youtube.com/shorts/suXvmryf4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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