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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민 Aug 01. 2019

먹기 위해 떠나는 여행, 뉴욕레스토랑위크!

뉴욕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뉴욕맛집

맛있는 코스 요리를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뉴욕 레스토랑위크 >는 예산이 한정된 여행자의 고민을 해소해주는 맛집 세일기간이다. 명성 높은 스타 셰프의 레스토랑, 스테이크 하우스는 물론, 세련된 감각의 한식 레스토랑도 참여해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도 매력. 1년에 두 번씩, 약 2주. 겨울시즌은 1월 말 ~ 2월 중순, 여름시즌은 7월 말 ~ 8월 중순 사이로 정해진다. 

이번 여름시즌 레스토랑위크는 2019. 7. 22 ~ 8. 16 사이. 가격은 런치 $26 디너 $42 (음료와 세금, 팁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으로 정해졌다. 반응이 좋으면 기간을 연장하기도 한다. 

뉴욕 레스토랑 위크의 유래는 2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2년 뉴욕을 방문한 15,000여명의 기자단에게 제공한 나흘 간의 할인행사에서 대성공을 거두게 된 것. 그 후 달라스, 워싱턴 D.C.(2000년), 샌프란시스코(2002년)같은 대도시에서 레스토랑위크의 전통이 자리를 잡았다.

Prix Fixe Menu

뉴욕 레스토랑위크는 항상 프리픽스를 고수한다. 프리픽스란 Fixed Price,  '고정 가격'이라는 뜻.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는 동일한 가격으로, 애피타이저-메인-디저트의 3코스 식사를 판매한다. 가격은 주최측에서 "누구나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선에서" 정하기 때문에 평소 가격이 비싼 레스토랑일수록 할인폭이 커지는 셈이다. 미슐랭 레스토랑이나 스테이크 하우스를 눈여겨보자!

대표적인 인기 레스토랑

Chef Jean-George 미슐랭 스타셰프 장조지 계열의 레스토랑은 대부분 레스토랑위크에 참여한다. 

ABC Kitchen 뉴아메리칸 $$$ 장조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핫한 레스토랑. 단품 요리 가격은 그리 높지 않으나 맛있는 해산물이 많아서 먹다 보면 가격이 꽤 높아지므로 레스토랑위크에 방문하기에 제격평소에도 예약이 어려우므로 서두를 것! 

JoJo 프렌치 $$$$ 고급스러운 17세기 프랑스 스타일의 타운하우스 분위기를 가진  장 조지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퓨전/캐주얼 메뉴를 많이 선보이는 누가틴에 비해 정통 프렌치 요리에 가깝다.

Mercer Kitchen 프렌치 $$$ 소호 Prince St.에서 도보 3분. 파인다이닝은 아니며, 소호의 분위기다. 
Nougatine at Jean-Georges 프렌치 $$$$ 미슐랭 3스타 장 조지 레스토랑의 입구에 자리한 세미-캐주얼 레스토랑. 
Perry Street 뉴아메리칸 $$$($)
 아들 Cedric Vongerichten이 대표요리사. 조용하고 한적하다. 밝은 실내와 인테리어최고. 허드슨 강변을 따라 첼시마켓까지 걸어갈 수 있음.


참여방법
레스토랑 위크 홈페이지(www.nycgo.com/restaurant-week)에서 참여 레스토랑 및 메뉴, 행사 시간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예약하자
. Opentable 계정이 있으면 더욱 편리하다. 인기 많은 레스토랑의 예약은 빠르게 마감되지만, 그 외 레스토랑은 예약 없이 찾아가더라도 '레스토랑 위크 메뉴'를 현장에서 보고 주문할 수 있다. 


글•사진 <미식의 도시 뉴욕><프렌즈 뉴욕> 저자 제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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