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올 한 해를 돌아보면 그 어느 해보다 유독 유저들과 함께 쌓은 추억이 많았다. 넥슨 22개 게임의 유저들과 함께 조성한 ‘넥슨 히어로 30’ 기금을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나누었고, 유저들을 경복궁으로 초대해 ‘BORDERLESS : 전통, 차원의 문을 열다’ 전시를 펼치기도 했다. 사회공헌 프로젝트와 연계한 팝업 스토어를 열어 마비노기 밀레시안과 더 가까이에서 만나기도 했으며 던전앤파이터 모험가와 메이플스토리 용사님 등 유저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뜻깊은 기부도 진행되었다. 이 모든 것은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넥슨재단이 언제나 마음에 품고 있는 ‘게임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정답은 늘 유저들이 가지고 있었다. 넥슨재단은 앞으로도 유저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진행하며, 세상 구석구석을 살피며 유저들과 함께 따뜻한 걸음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게임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정답은
늘 유저들이 가지고 있었다.
지난 11월 경복궁에서 넥슨재단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함께 하는 특별기획전 《BORDERLESS : 전통, 차원의 문을 열다》가 펼쳐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미술공예학과 신진예술가들이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를 단청, 도자, 목칠, 자수, 회화, 조각, 매듭, 염색 등 기술로 표현한 전통 공예 작품 7점이 소개되었다. 7점은 공모전을 통해 유저들과 함께 선정한 작품들이다.
전통공예가 여전히 조금 낯설게 느껴지고, 전시장을 찾아 전시를 보는 일도 영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길도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함께 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울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인 게임이 전통공예의 세상으로 유저들을 초대했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에, 던전앤파이터는 2005년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시를 함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신진예술가들도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다. 게임과 작가가 동시대를 같이 보내며 함께 성장한 셈이다. 오랜만에 경복궁을 방문해 전시장에 온 유저들은 어린 시절부터 형제자매와 함께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해 온 용사님이었고, 친구들이 던전앤파이터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지켜보기도 한 모험가님이 만든 작품을 감상하며 전통공예에 대한 벽을 다시 한번 허물었다. 이번 전시는 유저가 전시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게임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경복궁 생물방에 전시된 보더리스 작품을 감상하며 게임에 대해 가졌던 기존의 생각을 넘어 새로운 시선으로 게임을 바라보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지난 늦가을 경복궁에는 저마다의 세계가 확장되는 기쁨이 모였다.
11월 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전시에 13,375명이 방문했으며 39종의 보더리스 굿즈가 골고루 판매되었다. 판매 수익금 8,317,700원은 전통공예 발전을 위해 다시 기부될 예정이다. 보더리스 전시는 끝나지 않고, 게임 속에 인게임 아이템으로, 일상 속에 키캡이나 키링 등으로 존재하며 유저들에게 또 다른 추억이 되어주고 있다.
지난 늦가을 경복궁에는 저마다의 세계가 확장되는 기쁨이 모였다.
던전앤파이터 20주년을 기념해 일산 킨텍스에서 '202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특히 ‘성띵 스페셜 부스’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조성되어 던파 유저인 모험가님들의 눈길을 끌었다. 던파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승헌 캐스터와 '띵진'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윤명진 대표와 관련된 각종 패러디와 밈을 전시한 이 공간에서는 유저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진행되었다. 유저가 온도계에 빨간 스티커를 붙여서 온도를 높이는 만큼 기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이 진행되었으며 많은 모험가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페스티벌 첫날 오후에 이미 온도계가 모두 빨간색 스티커로 가득 찼다.
던전앤파이터는 던파 모험가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모금액과 회사 기부금을 합산한 약 9,100만 원을 제주도 보육원 시설환경 개선 사업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던파 유저와의 약속을 이행하는 의미를 담아 '던파 모험가 일동'의 이름으로 전달되었으며 네오플 본사가 있는 제주도내 노후화된 보육원 시설개보수에 사용된다. 네오플은 보육원별로 필요 수리 항목을 검토하고 공사 견적 비교를 거쳐 후원 협약을 완료했고, 내년 12월 31일까지 보육원 개·보수를 위한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던파와 모험가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중이다.
기부금은 '던파 모험가 일동'의 이름으로 전달되었다.
메이플스토리 테마의 PC방 ‘메이플아지트’의 정식 개관을 기념해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16일간 21명의 크리에이터가 PC방 아르바이트생이 돼 이용자와 소통하는 특별 이벤트 ‘스페셜 오픈’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 기간에 발생한 티켓과 식음료 판매금, 크리에이터들의 합동 라이브 방송 누적 조회수, 넥슨의 지원금을 더한 총 1억 원을 메이플스토리 유저인 모험가 이름으로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에 전달했다. 특히 기부금 전달식에 회사 대표나 디렉터가 참석하는 관례를 깨고, 크리에이터 ‘팡이요’가 이용자 대표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게임 커뮤니티의 능동적인 구성원으로 유저를 존중하며, 함께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하는 넥슨과 메이플스토리의 의지가 담겨있다.
도토리하우스와 메이플스토리의 인연은 개소 이후부터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2024년 메이플스토리2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중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1월에는 개소 1주년을 맞아 3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더불어 개소 1주년을 축하하는 유저들의 마음을 담아 중증 소아 환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태블릿을 도토리하우스 전 병상에 전달하기도 했다. 용사님들의 개별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자주 들려온다.
지난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팝업의 성지 서울 성수동에서 ‘푸르메 낭만 팝업 in 성수’(이하 '푸르메 낭만 팝업')가 열렸다. 마비노기와 넥슨재단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낮은 취업률과 열악한 처우 등으로 힘든 상황을 겪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터 푸르메소셜팜, 카페 무이숲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을 2022년부터 진행하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매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푸르메소셜팜에 마비노기 유저인 밀레시안을 초대하는 행사를 진행해 왔지만 거리가 멀어 참여가 어려워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은 밀레시안을 만나기 위해 푸르메소셜팜과 카페 무이숲이 서울 성수로 왔다!
'푸르메 낭만 팝업'에서는 마비노기와 푸르메소셜팜의 콜라보로 제작된 친환경 텀블러, 바쿠백, 오프너, 키캡 키링, 인생 네 컷 홀더 등 한정판 신규 굿즈, 발달장애 청년들이 재배한 방울토마토와 직접 만든 마비노기 캐릭터 쿠키세트, 이루샤 발바닥 마들렌, 무이숲 인기 빵, 방울토마토 주스 등을 판매하며 가치 소비의 기회를 마련했다. '푸르메 낭만 팝업'만의 진짜 낭만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있었다. 발달장애 청년 일터 전시 관람, 발달장애 청년 직무체험(토마토 및 밀가루 무게 맞히기), 발달장애 청년과 함께하는 퀴즈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 2일간 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대부분의 방문객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9.8%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96.8%는 이번 행사가 장애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88.8%는 여주에 위치한 무이숲과 푸르메소셜팜에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발달장애청년과 마비노기 유저 밀레시안, 시민들이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여주에서 1박 2일로 서울을 방문한 발달장애 청년들은 낯선 공간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며 뜻깊은 경험을 쌓았으며, 행사에 참여한 발달장애 청년 11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행사 참여 후 자아 효능감이 평균 13점 향상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0점 만점에 평균 24점 -> 37점)
작년 연말, 넥슨재단은 넥슨 30주년 기념 '넥슨 히어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넥슨 22개 게임 16만 명의유저들과 함께 34억 원의 ‘넥슨 히어로 30’ 기금을 조성했다. 올 한 해 '넥슨 히어로 30' 기금 중 총 8억 원이 푸르메재단,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도토리하우스 등으로 전달되어 전국의 장애 어린이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꿈꾸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 넥슨 히어로 30의 여정은 내년에도 쭉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