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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LIKETRIP Sep 03. 2024

머큐어 도쿄 하네다 에어포트 1박 후기

하네다공항 근처 호텔 추천 가성비 좋아

하네다 공항과 가까운 호텔, 머큐어 도쿄 하네다 에어포트는 2023년 11월에 오픈한 새로운 호텔이다. 개업 후부터 숙박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하네다 공항 이용과 객실 요금이 저렴한 날이 잘 맞아 떨어져 숙박하게 되었다.


위치

게이큐 오토리이역에서 걸어서 5분 이내이며 하네다 공항까지는 전철을 타고 15분 정도 걸린다. 호텔 전용 셔틀버스가 하네다 공항 1터미널과 3터미널를 운행하며 낮 시간을 제외하고 새벽부터 자정까지 운행하고 있으니 시간만 맞는다면 이용 가치가 높다. 자세한 내용은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11층 높이의 평범한 건물로 보이지만 내부는 매우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센스 있는 장식장이 반갑게 맞아준다. 도쿄 에도를 연상시키는 오브제들로 장식되어 있다.

이곳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위에서 들여다보았다. 오브제는 부채, 병풍, 분재, 전화기 등이 있었다. 

리셉션은 이곳. 넓지는 않지만 소파 외에 PC 작업을 하기 편한 큰 테이블이 있었다.

2층에는 공용공간이 있다. 이 곳에는 두 개의 라운지가 있는데, 이쪽은 카드키가 필요한 라운지다. 내 카드를 들이대도 문이 열리지 않았다. 상급 회원용인가 싶었는데, 항공사 승무원 전용 라운지라고 한다.

다른 한 곳은 개방형 라운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의자와 소파가 놓여 있었다.

이 층에는 헬스장과 샤워실도 있었다.

예약한 것은 슈페리어 킹 사이즈의 욕조가 딸린 객실. 오픈 기념 이벤트로 취소 환불 불가 조건이었기 때문에 도심의 비즈니스 호텔 수준의 요금이었다. 

침대 양쪽에 콘센트와 USB-C 포트가 각각 1개씩 있다. 

내가 묵은 방은 다마강 쪽을 향하고 있었다. 아래 보이는 선로는 게이큐선으로 전철의 주행 소리가 약간 들린다.

세면대는 컴팩트하고 어메니티는 모두 갖추어져 있다. 핸드 비누와 바디 로션은 엘리멘탈 허벌로지.

363개의 객실 중 욕조가 있는 객실의 비율은 적은 편이다. 그렇다고 이 객실의 요금이 비싼 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넓고 쾌적한 욕실이었다.


하네다 공항 근처 호텔을 잘 이용할 일이 없겠지만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 출도착을 한다면 한 번쯤 이용하기에 좋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 때문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라 부담없고 객실 컨디션, 친절한 직원 모두 만족스러웠다. 


1박 가격 및 객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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