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의 여름 보충수업

그리고 선생님

by 김주원

수능을 앞둔 우리 반의 고등학교 마지막 여름 보충 수업 풍경은 그야말로 무더위와 열정과 남성호르몬의 3박자가 어우러져 묘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래서 여자 선생님들이 출입을 꺼려했었나. 그래도 담임선생님만은 끝까지 우리를 지켜봐 주시고 힘을 북돋아주셨다. 노처녀라고 놀려서 죄송해요. 하늘나라에 아직 머물러 계신다면 마지막 제자들의 잘 사는 모습도 꼭 지켜봐 주세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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