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사마저 너무 정부 찬양적이라 기사를 선별하기가 어렵다.
1. 임창정 씨를 비롯한 정계, 연예계, 의사, 변호사등이 1,500여 명이 연루된 주가조작사기 사건이 발생했어요. 1,500여 명은 모두 피해자라고 하지만, 계좌와 공인인증서를 맡겨서 일임했다면 주가조작단이 1,500여 개의 계좌 내에서 사고파는 식(자전거래)으로 주식의 가격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공모자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법에서는 누군가는 통정거래 정황이 나와도 주가조작과 관련성이 없다고 하니까 법적으로 책임은 누가 받게 될지 확신할 수는 없어요.
일반적으로 계좌와 공인인증서를 맡기는 운영은
주가조작의 공모자로 간주됩니다.
더 문제는 조작단이 가격을 올린 주식을 가지고 있던 키움증권 오너가 폭락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에 605억원어치를 매도한 것이죠. 1,500명이 손해를 볼 때 수익을 먼저 챙긴 사람이 있고, 그것이 대형 증권사의 오너라 것이 검사과 변호사의 눈에는 '투자 귀재의 감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연은 절대 불가능해요.
이렇게 큰일이 발생한 오늘도
국내 주식 시장에 여전히 수많은 주가조작단이 작업을 할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거대 도박판이라도, 투자를 외면하면 수익의 기회가 없어요.
그리고, 주식시장이 공정하다는 착각은 이번 폭락사태의 억울한 피해자가 되기 쉽죠.
주식시장에 투자를 한다면 이 시장이 불공정한 것을 인정하고, 안전한 수익을 추구하는 자세로 접근해야 합니다.
2. '민주주의 vs 공산주의'의 대립은 90년대에 끝난 '냉전'구조예요. 미국도 러시아도 자기들의 정치이념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우지 않아요. 서로 물건을 사고파는 '고객'이고 '판매자'인 자본으로 엮인 시대가 된지 30년도 넘었죠. 모든 정치인의 목적은 자국의 '자본'이 우위가 되는 것이에요.
당연하게 독재자도 자기의 '이념'을 위해 싸우지 않고, 자기가 더 배가 부르고 더 오래 부유하게 사는 것이 목적입니다. 전쟁은 이겨도 손해가 큰 이벤트라서 독재자들도 '같이 죽자'는 생각이 아니라면 굳이 할 생각이 없죠. 그런데, 우리나라 뉴스는 30년 전의 '이념'전쟁을 전재로 아직도 국가 간의 관계를 생각하는 듯해요.
이념의 전쟁이라면, 적국인 중국에서 한국 사람이 사업을 하고, 삼성이 반도체를 팔면서 무역의존도가 높을 수 없었죠. 물론 독재자의 나라 러시아에서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업하며 거주를 할 수가 없죠.
경제적으로 모두가 연관된 세계화도 30년이 지난 일인데, 이 와중에 다시 이념으로 구분 짓는 것은 대한민국을 경제적으로 후퇴시키는 일이에요. 중국과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자국민의 안전은 어떻게 하려는 것일까요..
여전히 미국은 강대국임에도 중국과의 긴장과 화합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당연히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소비력이 있는 국가를 배척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중국과 러시아에 무역을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삼성과 현대, 엘지 등 국내 기업들이 미국에만 물건을 팔 계획은 아닐 텐데, 작전 통치권도 없는 나라가 혼자서 이념대립 구조를 유지하려는 것이 자국에 무슨 이익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자본주의는 '이념'의 대립을 넘어선 '자본'의 대결의 시대입니다.
부유한 사람이 지키는 것은 신념이 아니라 '자본'입니다.
독재자가 지키려는 것도 신념이 아니라 '자본'입니다.
이념으로 전쟁하지 않아요.
이익으로 전쟁을 하겠죠.
23년 1월~3월의 반도체 기업의 실적은 매우 적자였어요. 소비도 줄었지만, 소비를 해줄 중국과의 교역 난항의 결과입니다. 중국이 이전에 반도체를 많이 사 두고, 소진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지만 그 분석은 앞으로 반도체 소비를 준비하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삼성은 판매량이 늘지 않을 테니, 가격을 올리기 위해서 생산량을 줄이는 쪽을 택했어요. 결국 소비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유지되는 상황입니다.
반도체 시장의 수익개선을 위해서는
가격보다 판매량이 증가해야 합니다.
통화의 가치는 국가 간의 상대적 경쟁력인데, 엔화보다도 약하고 달러에 대해서도 더 약해졌어요.
오늘의 외환이 비싸졌다고 외환에 투자를 하는 것은 값이 오르는 주식을 사는 것과 같아요. 오르고 있으니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와 많이 올랐으니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 내려온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지금처럼 정책적으로 경기를 악화시키는 상황이라면 외환보다 'KOSPI의 하락'에 수익을 얻는 리버스 펀드의 1년 단위 단기적인 투자가 유리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