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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된 보험 없고, 제대로 된 보험 없다.

보험은 기성품이라 나에게 맞출 수가 없어요.

보험으로 상속을 한다던가,
투자를 한다는 식으로 가입한 것 아니면
특별히 잘 못 가입한 경우는 없어요.

암 보험으로 가입했으면, 그 가격의 암보험은 다 비슷해요.

실손(지불한 병원비보상)으로 가입했다면, 그 가격의 실손도 다 비슷해요.

진단(병명을 진단받으면 보상)은 어떤 종류를 넣었는지를 고를 순 있지만,

역시 같은 진단이면 비슷한 비용의 보험료가 들어요.


가끔 내가 죽어서 받는 돈을 투자라고 오해해서 가입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잘 못된 보험이란 없어요.

상품을 사기성을 만들면 금융감독위원회에서 팔도록 허가를 안 내줘요.


결국 보험 상품은 다 비슷한 기성품입니다.


머리띠가 필요했는데, 모자를 샀다던가

티셔츠를 사러 갔는데, 속옷을 10벌 사서 왔다는 식의

상술에 당할 수는 있어도,

티셔츠면 모든 금융사가 다 비슷하고,

머리띠라도 모든 금융사가 다 비슷하다는 것이죠.

특정회사의 상품이 특별할 것이 없어요.




가입한 보험을 진단받아 보라는 상술이 많아요.

다른 보험중개인이 상술로 판 경우가 많으니, 자기들이 분석해서 제대로 팔아 주겠다는 식의 상술이죠.


그런데, 지난번에 보험을 판 그 사람과 분석을 해 준다는 그 사람은 다를 게 없어요.


자기들은 한 곳의 상품이 아니라, 여러 회사의 상품을 파니까 좀 더 고객친화적으로 상품을 고른다고 홍보하는데, 이것도 상술이에요.

여러 회사의 상품을 팔아도, 주요한 한 회사의 '원수사'계약을 맺고 수수료를 더 받는 상품이 있어요. 결국 고객친화적이기를 중개자의 양심에 맡겨야 할 뿐이죠.


즉, 하이마트처럼 여러 곳을 상품을 파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더 득이 되는 상품이 있어서 중개자의 이익에 치우치는 것은 똑같아요.


우리는 상품의 차이가 없는 기성상품은
인터넷에서 가격을 비교해서 구매를 하죠.
금융 기성 상품도 그래도 돼요.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의 결론


보험진단이고 나발이고 다 똑같은 상술이다.

내 돈은 내가 스스로 지켜야 한다.


주의)

보험은 절대 투자가 아니다.

보험은 보장대비 비용이 다 비슷하다.

보험은 인터넷으로 여러 곳을 비교하여 공부하자.

공부하다 모르면, 상담받아 공부하고 또 인터넷으로 공부하자


보험 상품이 대단히 어려울 것도 없어요.
보험 중개인도 대단한 교육받고 상품 파는 거 아니에요.


내가 모르는 만큼 상술에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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