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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 같은 종목을 찾는 방법

무자본 지분 인수 후 주가조작 작업을 혹시 할지도 모르는 종목..

삼부토건이 주가조작을 했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다만 삼부토건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전에 편승할 수 있도록 유사 종목을 찾을 조건검색식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우선 채해병 사망 사건에 대해서 수색 명령은 했지만 권한이 없었으니 책임은 없다는 임성근과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주범 A 씨가 함께 있는 단톡방에서 A 씨가 '삼부 내일 체크하고' 메시지를 보낸 5월 14일 삼부토건의 주가는 1,038원입니다.

이후 김건희 여사와 우크라이나 영부인이 만나고 다음날 추경호의 가서명, 원희룡의 연설 그리고 대통령의 재건협력까지 이어집니다.

1,038원짜리 삼부토건은 메시지 이후
2달 만에  5,500원까지 오릅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재건협력을 한 날부터 삼부토건의 주가는 다시 이전 가격으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이 주가조작이라고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약 주가조작이라면 주가가 올랐을 때 팔 주식을 주가조작 세력이 매집한 흔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흔적은 다른 세력을 찾는 힌트가 될 수 있으니 상승하기 1년 전의 시간들을 되짚어서 검색식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1. 22년 5월 전후에 나온 삼부토건의 뉴스를 보다.


ㄱ. 22년 7월 현금이 10억 남짓인 '디와이디'라는 회사가 3년간 적자인 삼부토건의 주식 300억원을 인수하기로 합니다. 10억을 가진 회사가 300억짜리를 인수하는 일이 의구심이 들지만, 당시에 크게 주목받은 뉴스는 아니었죠.


삼부토건의 주식을 매입하는 회사들의 자본 상태가 대부분 자본잠식이어서 혹시 주가조작을 위한 주식을 매입했다면 자기돈 안 들이고 주식을 사서 쟁여 놓은 듯한 22년 7월부터로 보입니다. 이후 22년 10월에도 '디와이디'의 잔금에 대해서 석연치 않은 기사들(https://www.drcr.co.kr/articles/360)을 보면 23년 7월에 팔아먹을 주식을 이 시기에도 매입을 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2. DART의 공시를 보다.

23년 6월 26일 월요일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 사이
750만 주 주식을 판 (주)디와이디




4일 만에 23년 7월 1일 토요일
유상증자로 650주를 회복한 (주)디와이디



한 주간 약 100만 주 정도 주식이 줄었으니
주당 3,500원으로 보면..
어라???
22년 5월 10억짜리 (주)디와이디가
삼부토건에게 줘야 했던 '300억 + 이자' 쯤인가?



이런 종목은 매집을 기업의 인수합병식으로 하고, 잔금을 이후에 치르는 방식이라서 실제로 주가조작이었다고 해도 개미들이 검색식으로 찾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유사하게 힌트로 보자면 망해가는 종목 중에 오너가 회사를 포기한 듯한 종목으로서

1. 총 발행주식이 2억 주 미만
2. 주당 가격 1천 원선
3. 3년간 영업이익 적자
4. 최대주주 변동 신고 공시 DART.

정도 종목이면


혹시 주가조작하는 세력이 무자본 지분 인수하여 작전 마지막에게 후불로 잔금 치르는 방식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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