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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부자가 되지 않아.

시크릿류의 책 따위에 돈과 노력을 버리지 말자. 쫌!!

손바닥에 ‘왕’ 자를 그려서 대통령이 됐다고 믿는 세상이니, 부자가 될 가능성을 신앙의 크기로 비교하는 것이 낯설지는 않지만.. 부자가 믿음으로 되는 것이라면 ‘시크릿’ 따위의 믿음보다 워렛버핏이 믿는 종교나 빌게이츠 혹은 록펠러가문의 신을 믿는게 더 낫지 않을까?

사이비 권력이 됐다고,
사이비가 옳은 것은 아니잖아요.


믿음이 강한 사람이 부자가 된다는 방식은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부업'이라는 강의에서도 흔히 볼 수 있어요. '해 보지 않고 안 된다고 한다.' 혹은 '포기하면서 안 되는 일이라 한다.'는 식으로 자신들이 설법은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만 성공을 준다는 식입니다. 이런 사이비를 비판하면 신자들은 제가 믿음이 적어서 부자가 되지 못해 놓고, 믿음을 부정한다며 '인과관계의 오류'로 반박을 합니다.


사이비 부자 신앙은 우리가 간절하게 원하는 것을 해결해 줄 듯이 다가와 우리의 돈을 갈취해 갑니다.


성공은
믿음으로 행하는 자에게 복을 주는
신의 축복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대부분은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 동안 대학과 취업을 하기 위한 공부는 했어도 내가 번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았어요. 막연히 돈을 벌고 노력해서 아끼고 남는 것을 모으면 부자가 될 것이라고 생가해왔죠. 그래서, 지금 경제적인 문제가 있다면 당장 버는 것을 늘리기는 어려우니, 아끼는 것에 고통스러울 만큼 최선을 다합니다. 더구나 당장 해결은 안 될지라도 10년 혹은 20년이 지나면 복리가 절약의 효과를 줄 것이라고 어디선가 들은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절약해서 모은 담배값은
복리가 마법을 부려도 담배값이다.


담뱃값 아껴서 부자 된다는 믿음을 긍정적이라고 하면 안 돼요. 담배 값을 아껴도 결국 담배 값이라는 것을 알고도 실망하지 않고 방법을 찾는 것이 긍정적인 것이에요.


재무설계는 지금 나의 수입에서 절약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축한 돈을 일반적인 은행을 이용해서 불릴 수 있는 한계도 모두에게 비슷합니다.

보험이 비과세가 어쩌고, 복리가 어쩌고 다 부자가 되는 것과는 무관한 소리예요. 남들이 몰라서 안 하는 것이 아니고, 너도나도 할 만큼 대단한 것이 아니라서 영업꾼들이 매번 같은 레퍼토리로 뻔한 상술로 호구를 찾는 것이에요.


금융상품 중에 몰라서 놓치는 상품은 없으니,
그 어떤 상품도 서둘러 가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긍정적인 사고는 진짜 현실을 보고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부자가 될 성공적인 방법을 찾고 싶다면, 질문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질문을 하려면, 내가 무엇을 모르는 지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 지를 알려면, 공부를 해야 합니다.

결국 내가 부자가 되려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적어도 제 글을 읽은 분들은 부자가 되려고 담배값을 아끼는 것을 '긍정적 사고'라고 생각하지 않고, 정말 실직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같은 말을 여러 방법으로 적겠습니다.


실망스럽지만, 어떤 금융상품을 이용해도
우리가 원하는 부자가 될 수 없어요.
부자가 되려면 수입을 늘려야 합니다.
투자로 수입을 늘리려면
기도보다 경험과 지식을 늘려야 합니다.
절대.. 부자를 기대하면서, 금융상품으로 계획하지 마세요.


부자는 저축이 아니라 소득이 늘어야 됩니다. 그리고 당연히도 소득을 늘리는 모범 답안은 없어요.


누군가는 사업을 쓰고, 누구는 새로운 직업을 찾고, 누구는 현재의 직업에서 더 높은 수익을 찾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생각만큼이나 어렵고, 불확정적이어서 누가 가르치거나 계획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당연히 아는데, 부자 상술이 다가오면 '모두가 다 아는 당연한 사실'을 넘어선 무엇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는 것은 힘든 상황에서 인지 상정입니다. 그래서, 상술이 더 고약하고 괘씸한 것이죠.


우리나라는 금감원에서 모든 금융상품을 감독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금융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해주고 있어요. 물론  저축 수익률 : 네이버 검색 (naver.com)에도 '최고 수익률'이라고 현혹스런 표현으로 적혀 있지만, 우리에게 가능한 저축의 수익은 네이버에서 '저축 수익률'을 검색하면 나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저축의 현실 가능성을 직시하고,
부자 상술에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긍정적인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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