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권유하는 사기꾼 말만 피하면 돼요.
부업으로 월 100만원으로 벌 수 있어요.
월세를 내는 것보다 아파트를 사서 이자를 내면 아파트값이 오릅니다.
비트코인은 1억이 넘을 테니 지금이 매수를 할 때입니다.
삼성이 저점을 찍었습니다. 이제 사야 합니다.
투자. 지금 사야 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사야만
나보다 먼저 산 사람들이 팔 수 있는 값이 올라가기 때문에
다들 우리에게 사라고 하는 거예요.
물론,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사기도 해요.
내가 안 샀는데, 비트코인이 오르고 아파트가 오르고 그 주식이 올랐잖아요.
그런데,
그래서,
"어디에 투자할까?"의 답은
답변이 너무 당연해서 질문은 다시 바뀝니다.
"그래서, 내가 사고 난 이후에도 살 사람이 있는 것이 뭐야?"
그리고 그 답은
살 사람을 만들고 있는 사람(Needs putter)이 누구인지를 찾아야 알 수 있습니다.
동어반복 같지만,
핵심은 살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그러기 위해서 누군가는 그것이 사고 싶게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Needs putter 가 정부인지 기업인지 혹은 차트를 꾸미고 있는 조작 꾼인 지는 우리에게는 중요하지 않아요.
시장도 가격이 오르는 동안에는 특별한 제재를 하지 않거든요.
더구나 우리는 가격이 오르기 전에 오를 대상을 먼저 알아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언제나 값이 오를 대로 올라버려서 앞으로 더 오를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디에 투자하며 좋을까."라는 질문을 갖는 것은
오를 대로 오른 것으로 보이는 대상은 더 안 오를 것 같고,
새로운 것을 알아볼 안목은 없지만 다른 사람의 안목을 따르겠다는 의미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아파트가 1억이 올랐을 때도 그랬고, 비트코인이 8백만원일 때도 그랬고
아파트가 고점에서 1억이 떨어졌을 때도, 비트코인이 1,300만원이 넘은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Needs putter 들은 손해도 이득도 책임지지 않으면서 선택을 해줍니다. 그 선택은 '벼락거지'라든가 '폭락'이라든가 '위기'등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수사로 '지금 사라.'라고 합니다.
그런데, 투자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은 지금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산 것을 남들이 사고 싶게 만들거나 (우리에는 이 능력이 없죠.)
능력자가 남들이 사고 싶게 만들고 있는 것에 편승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종목을 고를 능력도 없죠.)
그러니, Needs putter가 추천하는 종목을 받거나 부업 방법을 배우는 것을 투자라고 생각하고 돈을 써도 우리에게 득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돈을 쓰는 것으로는 남들이 사고 싶지도 않고, 남들이 사고 싶은 것에 편승한 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적금이 주는 이자는 물가보다 적어서 거대한 부자를 목표로 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 적금보다 조금 나은 채권을 살펴보세요.
JTBC나 중앙일보가 우리가 가진 돈을 빌려 달라면 돈을 못 받을 것이 걱정될 정도는 아닐 거예요.
하지만, 채권 시장은 우리의 신뢰보다 좀 더 보수적으로 그들을 평가하기 때문에 이런 회사들이 돈을 빌리려면 투자자에게 적금보다 높은 이자를 주라고 합니다.
덕분에 회사는 달라지더라도 적금보다 나은 투자처가 언제나 있는 셈이죠.
물론 신용도 BBB는 A계열 신용에 비해서 돈을 못 받고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BBB 채권을 사는 것이 손해를 보는 일은 드물다는 의견입니다.
오른고 있는 투자 대상들을 보면서, 투자에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요. 우리가 주가조작 세력이 아닌 이상 우리의 돈으로 가격으로 올리고 싶은 Needs Putter는 언제든지 있어요. 우리가 모르는데 가격이 올랐다는 것은 우리에게 먼저 알려져도 우리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미예요. 결과론 적으로 후회하면서 투자에 조급함을 가지면 우리를 이용하려는 Needs Putter에게 이용당할 뿐입니다.
내 투자의 선택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