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헬씨몽드, 저소득가정 유소년 스포츠 인재 지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운동화를 끈을 '질끈' 조여 매고 훈련장으로 향하는 아이들이 있다.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이 따라주지 않아 꿈을 포기해야 하나 갈등하는 것은 이미 오래된 고민이다.
재능이 있는 이런 아동이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숨겨진 재능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손길이 펼쳐지고 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스포츠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는 헬씨몽드가 저소득가정 유소년 스포츠 인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이리더' 유소년 선수 2명에게 약 800만원 상당의 단백질 쉐이크가 6개월 동안 지원한다. 항창 성장기에 있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체력과 회복이 곧 경쟁력이기 때문.
피켜스케이팅 이시형 국가대표 선수와의 인연이 만든 후원
이번 후원은 한 명의 선수에게서 시작됐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시형 선수다. 초록우산에 따르면 이시형 선수는 어린 시절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스케이트를 포기하지 않았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초록우산의 인재양성지원사업 '아이리더'에 참여하며 꿈을 키웠고 마침내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성장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무대에 섰고 2024년 아시아 오픈 트로피 시니어 남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연승 헬씨몽드 대표는 이시형 선수의 성장 과정 속에서 초록우산의 역할을 알게 됐다. 한 아이의 가능성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알게 된 것이 후원을 결심한 이유였다.
이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 국가대표의 꿈을 향해 달리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훈련을 뒷받침할 수 있는 건강한 신체"라며 "이시형 선수를 통해 받은 감동이 또 다른 아이들에게도 이어지길 바라며 이번 지원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든든한 에너지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은퇴한 이시형 선수는 후배들을 돕는 자리로 돌아왔다. 그는 아이리더 후배들을 지원하는 졸업 아이리더 네트워크 모임인 '초록우산 아이리더스 클럽' 활동을 통해 후배 선수들을 응원하며 경험을 나누고 있고 앞으로 피겨스케이팅 코치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의 꿈에 현실이 벽이 되지 않도록"...경제적 장벽 넘도록 꿈 지원하는 '아이리더'
'초록우산 아이리더'는 예술, 체육, 학업 등 각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이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숨겨진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록우산의 인재양성지원사업이다.
대상은 만 7세~18세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예술, 체육, 학업, 자율 분야에 재능 있는 아동이다. 선발된 아동에게는 1인당 연간 최대 1200만 원의 인재양성비가 지원되며 전문교육과정 연계비, 교재 및 교구 구입비, 대회참가비, 비전수립 활동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09년부터 이어온 '아이리더' 사업은 지금까지 8000명 이상의 아동의 꿈을 응원했다. 일례로 초록우산 아이리더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이준서와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서우는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했고 기계체조 국가대표 류성현과 사격 국가대표 최대한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진출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쳤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준 헬씨몽드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에 대한 질문에 현실이 답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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