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혁신교육지구 활동사례 공모전 수상자 발표

대상에 초당초 김보영 교사, 최우수상에 김선미, 박문영, 엄연희씨 선정

by 이영일

서울시교육청이 “어린이·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하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라는 주제로 실시한 ‘제4회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활동사례 공모전’ 수상 작품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방식의 교육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또는 온·오프라인 연계 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1월 9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은 도봉혁신교육지구에서 7년간 학교와 마을의 연계, 마을강사 활동 활성화와 교사 연수 등에 힘을 쏟은 과정을 서술한 김보영 서울 초당초등학교 교사가 선정(공모명 : 우연이 아닌 필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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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대상 수상자는 부산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2008년 전보 발령으로 서울로 온후 우연히 도봉구 곳곳의 마을 자원을 교육자료로 제작해 활용하는 것을 본 것이 혁신교육지구 활동의 시작이라고 설명한다.


김 교사의 첫 시작은 2010년 무렵 창의적체험활동이 교육과정에 도입되면서 “창의적체험활동 자원 지도(CRM)”만들기였다. 학교에서 교육복지를 담당하면서부터는 지역 교육복지 네트워크와 만남을 통해 마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2015년 도봉구의 문예체·창체 협력강사 사업에 참여하여 지자체 사업에 관심을 가진 김 교사는 이후 도봉혁신교육지구 실무협의회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마을과 함께하게 된 것은 어쩌면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고 말한다.


또 최우수상에는 김선미 청소년마을자치위원회 청소년위원, 박문영 종로구청 주무관, 엄연희 동작혁신교육지구 마을강사가 각각 선정됐다.


김선미 학생은 마포혁신교육지구에서 활동하는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마을자치위원회 ‘마블리’의 청소년위원이다. 김 양은 골목길에 LED 조명을 설치하고 도심속에 방치된 공간에 게릴라처럼 몰래 꽃과 나무를 심어 가꾸는 ‘게릴라 가드닝’활동과 길거리에 얼룩덜룩 붙어있는 껌 위에 그림을 그리는 캠페인, 청소년이 바라는 마을 모형 만들기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과정을 잘 그려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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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영 종로구청 주무관은 종로혁신교육지구 담당 공무원으로, 종로 마을교사 활성화를 위한 노력하고 특히, 서울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청소년센터가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작은도서관, 주민센터, 미술관, 문화시설 등 청소년을 위한 학습과 놀이 공간을 발굴하고 여기에 마을교사를 파견하는 일명 ‘별처럼 빛나는 아이들의 위해 별별(別別)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지원해 온 활동을 서술했다.


박 주무관의 이러한 활동과 마을교사들간의 노력은, 단순 프로그램을 나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절에 맞게 주제를 정해 전체 프로그램이 잘 구성될 수 있도록 한 점, 또 접수를 위해 자체 교육포털을 구축하고 포털을 통해 정보공유와 프로그램 접수가 가능하도록 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프로그램을 신뢰하고 구청 직영 방과 후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엄연희 동작혁신교육지구 마을강사는 동작구 토박이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이자 학부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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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이들에게 특히, 마을을 배우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에게 조금 더 생생한 수업을 하고 싶은 교사들과 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 마을강사들과 학부모들과 함께 2020년부터 동작구의 숨은 명소들을 발굴하고 소개하기 위해 애써왔다.


또한 뜻을 같이 하는 교사들과 동작독서여행지도를 만들어 작은도서관과 작은 서점에 비치하고 소개하는 일도 전개했고, 걸작(걸어서 만드는 동작)팀 활동으로 마을강사들과 함께 동작구 곳곳을 소소하게 걸어 다니며 교류하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그는 공모글에서 “마음이 가는 아름다운 작은 공간들의 소개를 하던 날. 눈발이 흩날려서 운치가 더했던 시간들. 호호 언 손을 녹이며 성대골어린이도서관에서 둘러앉아 따뜻한 차를 나눴던 시간들. 걸으며 몸으로 나눴던 함께 했던 그 시간의 힘이 매우 컸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상에는 ▲강소연 관악구 교육지원과 주무관 등 10명이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권태송 마포청소년센터 축제기획단 ‘마스코트’ 대표 등 10명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교육감상과 부상이 주어지고 그 외 입상자에게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장상과 부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6일(월) 오후 4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다.

http://www.ngo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37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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