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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일 Aug 25. 2023

기시다 총리, 바다를 핵폐기물 처리장으로 만든 범죄자

청소년정책연대 “일본정부가 미래세대 담보로 최악의 환경 재앙 강행” 규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전국 곳곳에서 이를 규탄하는 집회와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단체도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25일 성명을 내고 “미래세대인 우리나라 청소년과 자국의 청소년은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 청소년과 지구촌 시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인류 역사상 최악의 환경 재앙을 강행한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4일 오후 1시부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하루 480톤씩 17일간 7,800톤을 시작으로 올해만 총 3만1천200톤의 핵오염수를 바다에 뿌린다는 계획이다.

청소년정책연대는 “일본은 2차 세계대전 전범국에 이어 방사능 테러로 전 인류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국가로 다시 전세계를 상대로 생명 위협을 저지르는 국가가 됐다”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향해 “끝내 바다를 핵폐기물 처리장으로 망가뜨린 특대형 범죄자”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청소년정책연대는 또 “주변국은 물론 자국 국민들의 반대에도, 오염수 검증이 안됐다는 문제제기에도, 투기 아닌 육지보관 대안이 있었음에도 다 무시하고 일본 정부는 파멸적 투기만을 고집하고 이를 실행해 옮겼다. 참으로 국제사회에 민폐를 끼치는 나라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청소년정책연대는 “오염수는 인간이 만든 것이기에 인간이 막을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지금 당장 오염수 해양투기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방조한 한국 정부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도 더 늦기전에 핵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나서기 촉구한다”고 말했다.

http://timesisa.com/news/view.html?section=93&category=94&no=3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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