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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재단, ‘아주 사소한 고백’ 참여학교 모집

‘청소년은 말할 곳이 필요하다…’ 14만 4천 건의 사소한 고백 모여

by 이영일

푸른나무재단과 현대해상이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아주 사소한 고백’(이하 아사고)이 올해도 참여학교를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3년간 전국 612개 학교에서 약 10만명의 청소년과 함께하며 14만 4천 건의 고백엽서를 통해 진솔한 소통을 이끌어내는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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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고는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소통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서포터즈 활동,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예방교육, 그리고 감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고백엽서 캠페인’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교내 비폭력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고백엽서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익명으로 작성한 종이엽서를 통해 속마음을 털어놓고 친구들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아사고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으로 고백엽서를 작성하여 보내거나 응원의 댓글을 남길 수 있어, 청소년들의 디지털 환경에서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넓히고 있다.


2024년에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지역의 약 42,695명의 청소년이 활동에 참여해 교내 비폭력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올해는 지역을 확대해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광주 지역의 중학교 16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공문 접수 또는 이메일 제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아사고 공식 홈페이지www.asagopost.com)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선정된 학교에는 서포터즈 활동 지원금과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무료 교육이 제공된다.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9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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