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까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우수 상담 사례 및 체험 수기 공모
"초등학생 때 또래 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하고 홀로 방에서 울다가 잠들었던 수많은 밤이 저의 가장 오래된 기억입니다. … 상담 선생님께서 친구처럼 언니처럼 저의 고민을 들어주시고 하나하나 짚어가며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 제가 무너지거나 흔들리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안다는 것을 배운 것만으로도 이번 상담은 너무나도 큰 선물 같았습니다. … 제가 받은 선물로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듯이, 다른 청소년도 선물을 향해 손을 뻗을 수 있도록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자로 자살 위험군이었던 위 청소년은 불면증과 식이장애 등에 시달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상담을 신청했다. 상담 과정에서 외면해왔던 본인의 감정을 직면하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인지하게 된 청소년은 상담 선생님의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요청하는 법을 배웠고 진로 탐색의 기회도 얻었다.
이 사례는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개최한 「2024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우수 상담 사례·체험 수기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던 사례로 볼 수 있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 설치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40여개소에 달한다. 심리·정서적 문제(우울·불안 등)또는 위기문제(폭력·학대 등)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한 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관련 11개 단체가 8월 1일 공동 주최한 '새 정부 새로운 청소년정책 수립을 위한 국회청소년정책 토론회 전국에서 많은 청소년상담사가 참여했다.
8월 21일까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의 우수 상담 사례와 체험 수기 발굴 추진
올해도 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관련된 사례와 체험에 대한 공모전이 진행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의 우수 상담 경험을 발굴해 국민에게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서비스를 알리고 상담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8월 21일(목)까지 우수 상담 사례와 체험 수기를 공개 모집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해 어려움을 극복한 청소년과 보호자, 그리고 센터에서 청소년을 직접 지원한 상담자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보호자는 자신이 이용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참여 신청서, 우수 상담 체험 수기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상담사례와 체험수기 가운데 여성가족부장관상 2점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 6점을 선발하고 상담자 10명과 청소년·보호자 10명에게 소정의 상금도 지급된다.
한정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도움을 받은 청소년과 보호자들, 그리고 청소년을 지원하며 보람을 느낀 청소년상담자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애쓰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기능 강화를 위해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