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고 황당했던 외대조은약국 방문 불쾌기
늘 다니던 병원이 이전을 했다. 어제 아침 9시에 정기 검진을 하고 처방전을 받은 후 늘 다니던 약국이 아닌, 이전한 곳 근처 약국에 갔다. 앞으로는 이 약국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약이 없는게 있다”며 “오후 2시 30분 이후에 올 수 있으면 그때까지 신청해 받아주겠다”고 해 그러겠다고 했다. 그럴수 있는 일이니까.
이후 어차피 집에서 다시 나와야 하니 볼일을 만들어 다시 집에서 나왔는데, 오후 2시경과 2시 10분경 2번이나 전화가 와 "없는 약이 다 들어왔다"며 약 봉지 소분에 대해 물어 답하였다.
이후 3시 30분경 다시 약국을 찾았더니 아침에 본 약사가 아닌 다른 약사가 있었다.
약을 찾으러 왔다고 하니 한참 뒤적뒤적 약을 찾더니 “약이 2개가 없다”며 “집이 여기서 머냐”고 물어봤다. 그게 무슨 소리냐며 “분명 약이 다 왔다고 2번이나 전화를 받았는데 뭔 소리냐”며 항의했다. 정말 황당했다.
약사는 “제고가 어디 있는데 내가 못 찾고 있다”며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된 것 같다”는 희한한 말을 늘어놨다.
자초지종을 자세히 설명했으면 일단 미안하다거나 약을 퀵으로 보내 드리겠다거나 뭔 말이 있어야지 마치 나도 책임이 있는 것처럼 상황을 이상하게 돌려 말했다.
약사의 태도에 화가 나 “뭐 이런 집이 다 있냐”며 처방전을 다시 달라고 했다.
비도 오는 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소통이 잘 안됐으면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일텐데 미안함을 뻔뻔함으로 치부한 두 번째 약사도 예의가 없고, 약이 다 들어왔다고 전화한 첫 번째 약사는 또 뭔 말이었는지....
약사는 미안했는지 민망했는지 아니면 원래 싸가지가 없는 것인지 미안하다는 사과도 한마디 없이 약 제조실에 들어가 투덜거리는 내게 “안녕히 가세요”라는 인사도 한마디 안했다. 이 재수 없고 예의 쌈 싸 먹은 외대조은약국에는 더 이상 가지 않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