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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스러운 선택

새로운 곳에서 도전 시작!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것은 변화가 필요한 때가 왔다는 것이다.

선택은 복잡하다.

현명한 선택인지, 손해가 나지 않는지, 결과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지....

수많은 생각들이 자신을 괴롭히고 힘들게 할 수 있다.

그래도,

선택의 순간은 온다.

그 순간이 짧기를 추천한다.

길면 마음만 힘들다.

또 한 번의 선택, 사무실 이전이다.



나의 '고집스러운 선택'이라는 것은 신랑의 마음에 영 들지 않는다는 거였다.

예전 오피스텔보다 가격도 착하고, 집에서 근거리에 정말 최적화된 조건!

내가 늘 선호하는 높은 층에서의 조경과 뷰는 멋지다.

양방향으로 초록 나무숲이 보이고 탁 트인 하늘과 시원한 바람까지 덤이다.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단지, 이번에도 신랑의 도움이 여실히 필요했다는 것,

휴가를 내어 4일 동안 새롭게 단장해 주었다.


마음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난 그게 중요하다. 

도와주는 마음과 사랑이 이곳에 열렬히 남아 이곳에 머물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씨앗을 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멋지고 산뜻하고 깔끔한 고급 오피스텔로 가고 싶었다.

그런데,

마음을 바꿔 새로운 도전은 나를 이곳으로 선택하게 했다.

왜냐면, 

나를 변화시키고 앞으로 전진하게 하는 동력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과 신기한 내기를 한다.

"너 어떻게 하나 보자!"

"너를 믿어 볼게. 잘해 봐."


우리가 선택한 그 순간의 결정이 우리를 어떤 곳으로 안내할까 가슴 뛰는 설렘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내 안에서 찾을 수 있다면,

내가 즐겁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곳이 천국이 아닐까.

그곳이 안전한 나의 벙커가 아닐까?


우리들의 아지트, 나만의 벙커는 어딜까요?

"나래PBL교육연구소"의 작은 쉼터가 될 이곳이 나의 벙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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