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프리미엄 붙은 금의 향후 투자 전망

by NH

바야흐로 버블의 시대에 진입함


미장도 국장도 부동산도 금도 은도 모든 자산가치가 동반 상승을 지속 중임


트럼프발 관세 전쟁으로 인해 지역 블록화가 이루어지며 식자재물가도 급등하는 중에 유가만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음


금은 통상 불황작물로 통함


금은 배당도 이자도 없는 가치 보존수단이기 때문임


경기가 좋을 때 금에 가치를 묻어두는 행위는 모두가 앞으로 달리고 있는데 앉아서 쉬고 있는 격임


그래서 투자하기 좋은 활황기에는 금이 힘을 쓰지 못함


경기가 불확실성을 키워가며 불황의 늪에 빠질 때 가장 믿을만한 가치 보존 수단으로 금이 각광받음


2008년 리먼발 금융위기와 2020년 COVID-19 때가 그랬듯


그런데 지금은 인플레이션과 주식시장 활황을 등에 업은 채로 금마저 상승하는 상황임


시장의 버블링이 머지않아 꺼질 거라는 믿음 때문일 수 있음


폭락 직전의 장이 가장 뜨겁게 타오르는데 지금의 시장이 이와 유사하기도 함


그러나 여러 안전망과 파생상품의 파생상품을 통한 위험 돌리기로 버블링이 쉽게 터지지 않을 거란 예측도 우세함


결국 당분간 금과 주식과 인플레이션의 불안한 동거는 이어질 수밖에 없음


한국 시장은 조금 더 들여다볼 부분이 있음


'25년 10월 17일 기준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4,267이며, 이는 1g당 약 195,062원임


국내 KRX 금 현물 시세는 10월 16일 종가 기준 227,000원으로 약 32,000원의 차이가 남


16%가 넘는 김치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셈임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가장 뜨거울 때의 김치 프리미엄도 10% 수준에서 움직여왔음


비트코인의 선제적 무빙은 암호화폐라는 신시장의 시장별 수용속도에 따른 부분도 있겠으나 금은 아님


금의 김치 프리미엄은 탈 원화 수요가 커지는 현상에서 기인함


진보와 보수를 불문하고 원화의 통화량(M2)은 꽤나 빠른 속도로 증가 추세임


이재명 정권은 아예 핵심 정책으로 통화량 증대를 통한 경기 부양을 외치고 있음


소비쿠폰을 지속적으로 활용코자 하고 국채 발행을 늘리고 증세를 통해 큰 정부를 꾀함


내수경기 침체를 인플레이션을 감수하고라도 화폐가치 하락을 감수하고라도 잡고자 함


원화가치가 걷잡을 수 없이 하락하는 중이고, 남은 임기동안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상황에서 금 투자는 꽤나 합리적 선택지임


지금의 국제 경기와 정세가 버블링 초입의 어느 부분이라는 점엔 많은 이들이 뜻을 모으고 있음


AI와 반도체의 순환출자 돈파티를 타고 닷컴버블이 떠오르는 파티가 화려하게 수놓은 후 어느 시점엔 풍선이 터지는 고통이 찾아올 수 있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풍선이기에 그 불안감으로 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수 있다면 버블 파티 중엔 쉬고 있어야 할 금이 이번에는 같이 파티를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음


과열된 금일지라도 금 투자가 어리석다고 느껴지지 않는 이유임


금은 다이아몬드와 달리 인공적 제작이 불가능하기에 장기 보유에 따른 가치 하락 위험도 없음


탄소 원자들의 배열을 통해 제작에 성공한 다이아몬드는 천연과 인공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완성도로 천연 다이아의 가치가 폭락 중임


금은 그 자체로 원소이기에 핵반응을 통한 원소변환으로 만들 수 있으나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고 방사능 위험도 큼


인류 역사상 채굴된 금은 약 21.6만 톤이며 `24년 채굴량은 약 3,600톤으로 80억 인구가 향유하기에 매우 희귀함을 유지 중임


주요 선진국이 2천 톤 이상의 금을 보유 중인 가운데 대한민국은 104톤 만을 보유하고 있기에 민간의 금 취득은 유사시를 고려하면 국가적으로도 긍정적임

맺음말. 금은화폐 발행처의 신뢰에 금이 갈 때 그 불신을 먹고 성장함. 금의 가치를 전망하는 행위는 무의미할 수밖에 없음. 그러나 불황이 문을 두드릴 때 금은 반드시 빛을 발했음. 불황이 올 것만 같은 활황이라 금에 눈이 갈 수밖에 없는 시기라면 파티 종료 시간을 알 수 없는 우리에게 가장 기댓값 높으면서도 안정적인 투자처일지 모름





이전 09화규제지역 내 내 집마련 입지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