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딱지를 가만두지 못하는 아이였다.
보기 싫어서든, 간지러워서든.
흉이 진다는 어른들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른 채.
이제는 딱지를 가만히 두고 싶은 조금은 큰 아이인가보다.
당장의 불편함을 참으면 흉이 지지 않을 거란 걸 안다.
무릎의 상처도, 마음의 상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