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유명 학원 YBM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토익 유명 기업 YBM 어학원 본사의 신천지인 원어민 강사에게 허위 고소를 당했다. 그가 일하는 어학원이 신천치와 유착 관계가 있는 기업이라는 의혹들에 대해 기재하고자 한다. 본사인 종로 센터만 그런 건지 아니면 기업 전체가 관계가 있는 건지는 확인 중에 있다.
그곳은 원어민 회화뿐만 아니라 토익으로 유명한 전국에 수십개가 넘는 지점을 보유한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인데 부디 그 학원에서 감염자 혹은 사기를 당하는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라며 소비자의 안전과 사회의 질서를 위해 진실을 밝힌다. 비정상적인 것들이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정상처럼 행세할 때 믿을 수 있는 사회는 무너지므로..
YBM 강의 시간표와 개설 강의를 보니 P는 3월에도 일하고 있었다. 그 어학원은 한 건물 안에 수백명이 수업을 듣는 곳인데 본인이 다니는 신촌 위장 교회는 정부가 발표한 리스트에서도 빠져 있었다. 이 당시 한국에서 활동한 콜롬비안 탈퇴자 말에 따르면 '하나님은 너에게 아픔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그녀에게 마스크를 벗을 것을 명령했다고 한다. 다대오지파 출신인 P는 대구 다대오지파 신천지인들과 접촉을 했거나 마스크 안 끼고 활동했을 가능성 다분히 높다.
아무리 외국인이라지만 한국에 와서 일을 하면서 학생들이 코로나 걸리든 말든 무책임한 태도에 어처구니가 없어서 본인에게 당장 학원에 사실대로 말하고 서울시 공무원한테도 얘기하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바로 차단하길래 학원에 전화해서 학원에 신천지인 강사가 있다고 통보. 학원 측에서는 담당자를 바꿔주겠다고 하고 몇 시간 뒤에 전화가 걸려 왔다.
대기업이니 당연히 인사팀 직원 중 한 명이 전화하겠지 했는데 나이가 지긋한 부원장이라는 분이 전화를 했다. YBM 어학원 부원장이라며 그 강사가 누구냐고 물어보길래 이름을 말하고 신천지 활동해온 것에 대해 얘기했더니 말을 뚝 자르며 증거 자료가 없으면 믿을 수 없으니 자기 메일로 증거자료를 보내라고 요구했다.
그래서 이메일(YBM 공식 메일+부원장 YBM 메일)로 증거 자료들이랑 P가 알려준 위장 교회 사이트를 같이 첨부해서 보냈고, 이단 상담소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다음 날 그 위장 사이트가 폭파돼서 없어졌고, 구글에서도 사이트 연관 기록들이 하나씩 하나씩 모두 지워졌다.
좀 이상해서 그 부원장에게 피드백을 달라고 하니까 답이 없고, 어느 지점 부원장이냐고 물어보니까 또 답이 없다. 그래서 그 부원장 번호를 등록해 카톡을 보니 휴대폰이 없어서 카톡만 한다고 프로필에 적혀 있다. (그럼 나한테 전화한 휴대 번호는 뭐지..?)
신천지인들은 보통 3300원 짜리 투넘버로 휴대 번호를 하나 더 사용한다.
50-60대 나이 때의 아주머니들은 보통 셀카, 가족사진, 여행 사진, 꽃 사진 등을 올리고 저런 대기업에서 부원장 할 정도로 지위가 있는 사람이면 자랑할 만한 사진을 하나라도 올릴 법 한데 달랑 자명종 사진 하나만 있고 카톡에 아무런 정보가 없다. 그리고 카카오 스토리에 그 부원장 아주머니의 생일이 시몬 지파 신천지 강사 나이지리안 F와 생일이 동일하게 뜬다.
그동안 나를 스토킹해온 신천지인들 대부분 정체를 숨기려고 카톡에 프사나 정보가 별로 없었는데 저 카톡 프로필을 보면서 혹시 이혼한 신천지 아주머니인가? 하고 갸우뚱함. 그러다 갑자기 임 Millie 부원장 아주머니는 카톡과 인스타 계정 마저 폭파함.
부원장에게 읽씹 당하고 나서 몇 주 뒤에 갑자기 종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 P가 인권 침해와 협박을 받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본인에게 2년간 속아 사기뿐만 아니라 수년간 집단 스토킹 당해온 내 인권은 어디에..?)
그리고 고소 당한 이 날 부터 갑자기 출퇴근 시간마다 회사 정문 앞에 한 백인 남자와 이상한 사람들이 매일 죽치고 앉아 회사에 나가고 들어가는 직원들 얼굴을 체크하러 오기 시작했다.
분명 부원장이랑 통화할 때도 그렇고 이메일 보낼 때도 내 메일을 P에게 넘길 시 바로 모략 회의에 들어가서 거짓말할 수도 있으니 절대 넘기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었다. 부원장이 알았다고 해서 그 어학원을 믿고 메일을 보낸 거였는데 내 이메일과 심지어 내 새 번호까지 모조리 P에게 넘겨 고소 당함.
기업에 제보한 메일과 제보자 개인 정보를 신천지인에게 넘겨 고소한다라..
신고된 시점이 부원장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난 뒤라는 것과 어학원에 메일을 보낸 후 위장 교회 사이트가 폭파된 것, 제보 메일을 신천지인 강사 P에게 넘겨 그에게 컨설팅을 하는 등 뭔가 이상한 걸 눈치채고 신천지 전문 기자를 만났다.
밑의 내용은 기자님이 어학원에 인터뷰한 내용.
‘원어민 강사 신천지 신도 의혹’에 대해 해당 어학원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천지 의혹을 제기하려면 타당성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내가 보기에 당사자들 간에 교회 얘기를 주고받은 것을 신천지라고 몰아가는 것으로 보였다”라고 반박했다. 어학원 관계자는 “원어민 강사가 만일 신천지 관련 활동을 했다면 여러 의혹이 제기됐을 텐데 유일하게 단 한 사람을 통해서만 문제제기가 되고 있다는 점도 이상하다”며 “종교적 문제 외에도 강사를 문제 삼았는데 그 사항은 전혀 사실 무근으로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로 강사가 너무 힘들어해 의혹 제기자를 경찰에 고소했다”며 “7월 경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니 그때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 교회가 도대체 어딘데요? 본인이 알려준 SIMC(Summit International Mission Church)는 신천지 위장 교회라고 나와 있는데.
메일에 첨부한 가짜 웹사이트 봐서 알겠지만 교회 위치도 안 나와있고 연락처 정보도 없고 목사님 사진 한 장 없는데 일반 교회라고요? 어느 일반 교회가 하루 아침에 웹 사이트를 폭파시킨답니까? 부원장님 SNS는 왜 전부 폭파하셨구요?
서울 서대문 신천지 교회 다니는 시몬 지파 Pxxx이랑 한 팀인 나이지리안 강사 Fxxxxx가 HWPL 활동 해온 것과 스페인에서 활동하다가 P랑 같은 달에 입국해서 같이 활동하는 전도사 전x걸이 신촌성결교회에서 포교하다가 블랙리스트로 올라가 있는 너무나 뚜렷한 증거가 있는데 무슨 근거를 대야 타당한 건지?
그리고 종교 문제 외에 이의 제기한 부분 말인데요, 모발 검사해서도 떳떳할 수 있으면 왜 머리는 염색하고 털은 전부 밀고 6개월이나 지나서 모발에서 성분 추출 안될 쯤에 무고한거죠? 신천지는 염색 금지가 규정인데 왜 이 강사만 특별히 염색을 허용했을까요?
팩트는 기자님과 인터뷰했을 때는 신천지인 걸 부인했는데 수사 과정에서는 부인하지 않음. 대기업 YBM 어학원은 신천지인 강사 P를 실드 치기 위해 거짓말함
P는 여전히 그 어학원 웹사이트에 강사로 올라와있고, 개설 강의도 n건이라고 올라와있다.
그 어학원도 판결을 봐서 알겠지만 P는 조사 과정에서 신천지인 걸 부인하지 않았고, 본인이 캐나다에서 대마 해온 것도 인정했으며 한국에서에 불법으로 대마 흡연한 부분에 대해 허위로 무고한 것 역시 혐의 없음으로 나왔다.
또 신천지 문제 전문가들은 특화된 신분을 이용해 영어공부를 매개로 접근한 다음 전도 대상자의 정보를 신천지 전도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구태여 마약 경력이 있는 강사를 계속해서 고용하는 이유가 뭘까? YBM 종로 외에 다른 지점에서도 말이다.
P는 그 어학원이 운영하는 영어 유치원에서 어린 아이들도 가르쳤었고, 현재는 성인반이긴 하지만 분명 학원 안에 고등학생 미성년자들도 있을 거라고 본다. YBM 어학원은 어떤 사유에서 전문가들과 소비자의 의견은 무시하고 사이비 교리나 가르치고 마약 하던 강사가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도 안 하고 고용하는 건지 당최 알 수 없다.
단 한 명을 통해서 문제 제기가 나온 건 인정할 수 없다는 걸 변명이라고 하는 건가요? 피해자 두 번 죽이지 마세요. 그쪽 강사 통해서 입교 문턱까지 갔다왔는데 제가 신천지인이 됐으면 Y 모 어학원이 제 인생 책임져 줄건가요? 한 명이 열 명이 되고, 열 명이 백 명, 백 명이 수 십만이 되는 점 조직의 위험성을 기업 운영하시는 분이 설마 모르는 것도 아닐 텐데 말이죠.
신천지가 운영하는 천지일보에 매달 주기적으로 그 어학원에 대한 홍보가 올라와있는데 약 10년에 걸쳐 천지일보에 홍보해옴. 타 경쟁사 대기업 어학원들도 검색해보니 검색량 차이가 약 100-300배 가까이 남. 압도적으로 Y 모 어학원이 천지일보에 홍보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학원에서 포교당한 사례를 알거나 시몬 지파 탈퇴자 분은 제 브런치나 위 기자님께 제보해주세요.
P가 자신이 한국인처럼 일을 너무 많이 한다고 캐나다로 돌아가고 싶다고 자주 하소연 했다. 학원 스케줄이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인데 쉬는 시간이 어중띠게 오전 11시에서 3시까지였다. 저녁에 쉴 수 있게 스케줄 바꾸고 싶다고 자기 어학원에 여자 친구인 척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저런 부탁까지 하는 걸 보니 많이 힘든가 보다 불쌍해서 너네 보스 잘 설득해보라고 응원해줬는데 어학원이 자기 동료는 바꿔주고 본인은 안 바꿔줬다고 하소연 했다. 그런데 저 쉬는 시간이 딱 신천지 센터 교육 시간과 맞아 떨어진다.
의도적으로 P의 업무 시간을 조정해놓은 것 처럼 보이는 건 나만의 추측일까? 혹은 P와 어학원이 같이 짜고서 연애 포교하려고 했던 것일 수도.
신촌 집에서 새벽 6시 반 출발 - 아침 7~10시 종로 학원 수업 - 11시마다 신촌으로 다시 돌아와서 신촌 외국인 위장 센터 들어감 - 3시 종로로 수업 복귀 - 저녁 4시마다 신천지 전도사 전모씨와 나이지리안 강사 F를 중간 카페에서 만남 - 6~7시 종로로 학원 저녁 수업 들어감 - 밤 9~10시마다 추수한 내용 신천지에 보고/회의
탈퇴자들 말에 의하면 YBM 어학원에 원어민을 포함해 여러 신천지인 강사들이 있고, 어학원 통해서 입교한 신도들이 꽤 있다고 한다.
실제로 종로 센터 외에 신촌 센터에도 신천지인 원어민 강사 E가 일하고 있고, 스페인에서 신천지 활동을 하던 다른 신천지인 미국인 여성P 역시 캐나다인 강사 P와 같은 달에 한국에 들어와 영어 유치원 선생님 (YBM 어학원이 운영하는 유치원으로 추정)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자신이 학원에서 가르친 강의라고 인스타에 직접 만든 프린트물과 칠판에 가르친 내용을 자랑하면서 올린 적이 있는데 내게 가르친 철학 강의(를 포장한 신천지 교리 강의)와 비슷한 내용이었다. 당연히 학생들은 학원에서 그런 걸 가르치면 그냥 철학 강의라고 생각하고 속을 수밖에.
위 사진처럼 철학이나 심리학 내용인 것처럼 포장해 Unconsciouness, Awareness, Life purpose, Morality, Spirit, Truth, Character, Personality, Objective/Subjective, The universe, Discipline, Meditation 등을 가르친 내용이었는데 Consiouness를 3단계로 나눠서 원안에 원으로 그려서 설명. (19년도 10-11월 원어민 회화 강의 들은 사람은 더 자세히 알 듯)
나의 경우는 초반엔 철학 강의 가르치고 관계가 어느 정도 형성되니 비유풀이랑 연결시켜서 성경 공부로 유도함. 내게 3달간 가르친 철학 내용은 하브루타 성경 공부 내용이랑 굉장히 비슷한 내용이었음.
하브루타 독서 모임 포교 피해자 증언: https://blog.naver.com/psysm83/221843244253
특히 Eckhart Tolle의 The power of enlightement(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를 꼭 읽으라고 책 카피본에 밑줄까지 쫙쫙 쳐서 보냈었는데, 영적 깨우침 관련한 책 여기저기서 짜깁기해서 가르치는 듯 하다.
본인이 학원에 나눠준 프린트물이라고 인스타에 올렸던 거에는 A4용지 3~4장 정도로 취미나 성격, 삶에 대해 묻는 심리학/철학을 가장한 질문들이 각 페이지마다 빼곡하게 있었다. (심리 테스트 대용인 듯)
1. What's your hobby? (Watching TV or Playing games is not a hobby)
2. What's your life goal?
...
대략 이런 식으로 꼬리 질문하는 질문지였는데 강사가 이런 프린트물을 주면 학생들은 당연히 학원에서 제작한 프린트물이라고 생각했을 듯. 자랑한 글에는 학생들 반응이 좋았다고 썼었고,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이 좋아했었다고 썼다. 그래서 자기가 어떤 나이 많은 아저씨 학생 카톡 추가했다고 했고 강남 교회 다니는 아저씨, 경향 신문 기자 아저씨, 독일계 기업에 일하는 아저씨가 추가 되어 있었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들이랑도 연락하길래 누구냐니까 자기 학생들이라고 했었고, 종종 학생들이랑 어떤 집에 같이 간다고 얘기함. 거기서 F를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만난다고 했는데 그 집이라는 게 알고 보니 신천지 복음방이었다.
그리고 그 인스타 덧글에 P의 한국인 여사친 윤 모씨(P와 같이 토론토에 있다가 한국에 돌아와 홍대 언어 교환 밋업 그룹 리더로 활동. 같은 신천지인으로 추정)가 "너 저번에 우리 모임에서 썼던 거 또 썼구나 :D"라고 영어로 덧글 남겼었는데 홍대 위장 언어 교환 모임에서도 포교하려고 한 듯.
종종 한국어 공부한 쪽지 들고 오길래 누가 한국어 가르쳐줬냐니까 자기 보스가 가르쳤다고 했는데 학원에 있는 한국어 강의 듣는 거냐니까 그건 아니라고 했다. 대형 어학원 매니저면 바쁠 텐데 왜 상사가 일개 파트타임 강사한테 따로 매주 한국어를 가르치나 이상하게 여겼다. 알고보니 그 한국어 가르치는 데가 SMC(신천지 다문화 센터)였는데 그 어학원에 TOPIK 강의도 있는 걸로 보아 SMC에 일하는 한국어 강사가 있는 게 아닌가 추측.
P가 접근하기 전 나는 P의 직장인 종로 YBM 어학원에 다녔다. 어학연수 준비 하느라 들었었고, 선생님이 스피킹이 꽤 되니 다음에는 고급 과정을 들어보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곧 떠나야되서 나중에 다시 한국오면 듣겠다고 하고 시간이 흘러 내가 한국에 돌아온 해에 P가 내 인스타그램(번호 연동)이랑 Tandem(이름 연동)에 접근했다. 그가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계속 만나자고 요청했다. 만난 지 한달 쯤 되니 내게 어학원에 여자친구인척 해달라고 요청함.
자기 보스 앞에서 여자친구있는 척해서 저녁 수업 안들어가는 스케쥴로 바꾸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부담스러워서 그건 별로 좋은 아이디어 같지 않으니 그냥 저녁에 한국어 공부하고 싶어서 스케쥴 바꿔달라고 요청하면 되지 안겠냐고 하니까 어학원에 한국어 강의가 있어서 그렇게 변명 할 순 없다고 함.
아니 내가 왜 네 직장까지 가서 그래야 되냐고... 제 얼굴이 직접 보고 싶으셨던걸까요 부원장님?
찾아보니 어학원에서 포교 당한 케이스가 더 있다. 덧글을 보니 어떤 다른 사람도 어학원에서 포교당했다고 쓰여있다.
P가 신천지스러운 말을 하던 때가 2년 전 한국에 오기 전부터였는데 원래 캐나다의 다른 교회 다니다가 그 교회가 나쁘다는 걸 깨닫고 옮겼다고 했다. (원래 다니던 백인 교회 아저씨들이랑 찍은 사진 보여줌) 그 당시에도 이분법적으로 해외 타 교회나 목사들 비판하면서 양의 옷을 입은 이리라는 둥 나쁜 열매를 맺는다는 둥 이상한 말을 많이 했다. 그리고 캐나다에 있을 때부터 자신이 작업했다는 음악 가사나 철학이라고 쓴 글도 다 요한계시록 마지막 심판의 날과 재림에 대한 심오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그 가사에 쓰인 성경 구절도 모두 신천지가 강조하는 구절이었다.
중국에 1년 있다가 한국에 넘어올 예정이라고 했는데 일정을 바꿔서 그 어학원에 비자를 받아 한국에 먼저 올 예정이라고 함. P는 중국어 전공자인데 작년에 신천지가 중국 포교에 열을 올리고 있던 걸로 안다. 본인 핸드폰에 스카이프랑 위챗으로 중국 여성들이랑 정기적으로 통화해온 기록이 잔뜩 있었음.
빚도 많은데 왜 신촌역 바로 옆에 있는 비싼 오피스텔을 렌트하냐니까 원래 다른 지역 모텔에서 살다가 어떤 이유 때문에 신촌으로 이사 왔다고 했는데 그 위장 교회가 신촌에 있다. 왜 모텔에 살았었냐니까 YBM에서 거기로 계약해줬다고 함. (대형 어학원이 원어민 강사 숙소를 모텔로 잡아준다고?)
처음에는 영어 강사 겸 카페 다니면서 자기 음악 완성하러 한국에 왔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자기에게 너무나 중요한 신의 의무가 있고, 절대 실패해서는 안된다며 강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것은 자기 일이나 연애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함. 카톡 프로필도 Discipline으로 바꾸면서 심오한 모습을 보였는데 부모님이 한국에 와서 선교사 한다는 한 외국인 신도 말에 따르면 외국인 선교사들은 한국에 와서 몇 년 간 훈련받고 계속 이나라 저나라 떠돌면서 선교 다닌다고 한다. 콜롬비안 탈퇴자도 한국에 올 때 자기 권리 중 일부를 포기하고 5명의 영혼을 구원하는 계약서를 썼다고 함.
아무리 봐도 단순히 영어 강사 하러 온 사람 같지가 않아 "네가 진짜로 한국에 온 이유는 영어 강사를 하러 온 게 아니라 선교를 하러 온 거니?"하고 물으니 아무 말 안 하고 가만있었다.
한국인이 되었던 원어민이 되었던 학원에서 강사가 본인의 개인정보 (카톡, SNS, 전화번호, 사는 곳, 회사명 등)를 개인적으로 물어보면 절대 알려주시면 안 됩니다. 알려준 개인 정보는 신천지로 넘어가 여러분을 포섭하기 위해 온갖 모략 전도를 하고, 저처럼 장기간 동안 집단 스토킹을 당할 수 있습니다.
또, 학원 강사가 개인적으로 수강생을 따로 만나자고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보통 강사들 계약서에는 학생의 개인정보를 묻거나 따로 만나서는 안된다는 조약이 있습니다. (개인 과외를 우려해서 보통의 학원들은 이런 조약이 있다.)
동네 학원도 아니고 서울 한복판에 있는 가장 큰 대형 어학원 본사 지점이라면 분명 이런 조약 사항이 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약 위반을 하면서까지 강사가 따로 개인정보를 물어본다거나 수강생을 만난다? 교재나 토픽에서 벗어나 자기가 직접 만든 프린트물을 이용해 철학 강의를 한다? 매우 주의 하셔야 합니다.
해외에 지내면서도 이런 사기는 당해본 적이 없는데 살다 살다 내 나라에서 외국인 신천지인들한테 종교 사기에 집단 스토킹도 당해보고 난생 처음으로 경찰서도 가보고 갖은 험한 꼴을 다 겪었습니다. 혹시라도 또 미행당할까 봐 길 가면서 계속 뒤돌아보며 확인하는 버릇까지 생겼고 내 나라에서 사는데 다른 나라에 있을 때보다도 신변의 위협을 느낍니다. 도대체 이 나라는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요..
나는 앞으로 YBM을 절대 이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소비자와 전문가들의 우려를 철저히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내 개인정보를 신천지인 강사에게 넘기고, 되려 소비자가 기업 공식 메일로 제보한 증거 자료를 악용해 소비자를 고소하게 한 그 어학원에 모든 신뢰를 잃어버렸다.
지점이 전국에 수십 개가 넘는 대형 어학원이 그것도 본사 지점이 신천지인 강사를 고용한다는 것 자체가 소름 끼치고, 그 어학원 재단에 얼마나 더 많은 신천지인 강사들이 숨어있고, 얼마나 많은 학생들의 정보가 신천지로 넘어가는지 알 수 없다. 내 정보가 어디로 어떻게 누설될지 몰라 온라인 수강을 하기 위해 가입했던 YBM 사이트도 탈퇴했다.
본인들이 신천지를 믿을 권리가 있듯이 학생들 또한 영어 배우러 왔다가 사기당해서 반국가 반사회 테러 단체에 끌려가 인생 망하지 않을 권리와 감염으로부터 안전할 권리가 있다. 소비자 기만하지 마시길. 유착 관계가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신천지인 강사들이 학원에서 활동하게 하는 당신들은 같은 공범입니다.
인권 운운하기 전에 남의 나라 와서 자국민들 속여 범죄 집단에 끌어들이지 말고, 명예가 중요하면 사기치고 스토킹 하지 말고 명예롭게 떳떳하게 행동하길. 이단 상담소 가라는 걸 인권 침해라고 신고한 그 강사와 어학원에 할 말을 잃었지만 조금이라도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제발 상식적으로 무엇이 옳은지 생각해보기를.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점점 신뢰할 수 있는 것들이 사라지는 게 슬프다. 언제쯤 우리는 종교를 가장한 범죄 단체로부터 가정과 삶을 보호받을 수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