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 데자뷔를 말하다.

by 래인

" '뭔가 클리셰 가득에다가 어디선가 본 듯한' 이런 거란 말이지요."


시작은 이게 아니었다.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나온 신선한 이야기라 생각했었다.

내가 느끼기엔 분명 신선했고, H도 즐겁게 신나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 괜찮다는 감정을 분명히 느꼈었는데...

결국 누구나 다 하는 이야기라는데 배신감을 느끼게 되었다.

한번 한 이야기는 이미 고인 물이 되어버리는 것일까?

항상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늦거나,

달리지 않아도 좋을, 조금은 천천히 걸어가도 늦지 않을

안전한 시간이 필요했다.

결국 거금을 들여 A watch를 장만했고

그때로부터 시간은 점차 궤도를 찾아가고 있는 듯하다.


그 이야기는 표절이 아닌 내 이야기였다.

내 안에서 정제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던 그 감정들을 붙잡아

너와 나의 이야기를 하려고 했을 뿐이지만,

너와 나의 실체가 없으니.

그래서 과감히 수정, 수정, 재수정, 최종수정, 최최최종,

최최최최최최종 수정까지 하는 것을

스스로 납득하고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러다 보니 이야기는 거듭 산으로 가고,

결국 마지막에 주인공은 높은 곳에 올라가,

스스로를 가두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 스토리에서

어떻게 두 사람을 만나게 하지?


그러고 보니 그 모든 것들이

내가 어디서 본 것들을

짜 맞추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너를 본 것은 진짜였을까?

그 기억은 진짜일까, 가짜일까?

환상처럼, 허상처럼, 신기루처럼

너의 존재가 사라진다.


많은 것이 변해버린 오래된 동네,

나무 한그루 버스정류장

지금은 다른 동네가 되어버린 그 장소,


잊히고 잃어버린 이미지만 남긴 채



잊힌 것도 슬픈데

잃어버리기까지 한다는 건

더 슬프잖아요.


수면 부족의 대가로

이렇게

횡설수설할 수 있는

용기를

내게 된 것.


재미있게 보던 미드 시리즈가 있었는데요.

영드였던가?.

높은 곳에 있는 사나이?


재미없는 건 아무도 안 봐요.

데이터 낭비일 뿐이죠.


나는 영원한 독자이고, 청자이고 싶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생산자가 되었네요.

매일 전기와 데이터를 낭비해요.


괜찮아요.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 거예요.

누가 그래요?

책임감을 더 가져야 해.

사과할 줄도 알아야지요.

허울뿐이 아닌 진짜 사과!


표절이 아니었어요.

그냥 어디서 본듯한 이미지였을 뿐...

네(내) 머리가 잘못했네.


마지막엔 잊지 말고 맞춤법 검사를 해야지요.


to be continued...


이게 시라고요? 어이없군요.

도대체 시가 뭔데?


-2025.11.25. AM 01:39 래來인人



'긍정적 시각: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시를 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라고 합니다.

오늘은 비틀린 마음이라 죄송합니다.


데이타 포맷하겠습니다.


새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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