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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혜윰
Aug 24. 2021
1일1드로잉
자두
#39일차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리듬 앤 블루스 장르 가요를 감상하다 노랫말의 반전에 놀라 울었던 추억이 떠오르는 시 <자두>
물질의 풍요 속에서 요즘 아이들은 어머니의 사랑을 어느 틈에
알
게 될
까
궁금해졌다.
여름을 닮은 과일을 꼽으라면 자두가 생각난다. 뙤약볕에 땅땅해져 한 성질 할 거 같이 생겨서
한 입 베어 물면 시고 달고 찐득해서
다 먹
고 씨를 버릴
때까지
아무것도 못
하
고 자두에만 신경 써야 한다.
오늘 학교는
줌으로 개학했다. 애국가가 나오자 24명의 아이들이 머뭇거리며 일어났다.
24개의 네모난 화면 속 아이들 얼굴이 없어지고
모두들
엉거주춤 서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교가도 불렀더니 시상식이 떠올랐는지 올림픽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랜만에 만나 반갑고 수다 떨고 웃고 즐거웠던 하루.
keyword
짜장면
자두
혜윰
나는 오늘도 교사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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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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