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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짤리는 이야기(feat. 서브웨이 샌드위치)

by Reeh

서브웨이 샌드위치 속처럼

초록 올리브는 넣고

까만 올리브는 뺀다.

내 입에 넣어지는 너희 올리브들은

나에게 포식되어진다.


서브웨이 샌드위치 너희 속들은

어디 도망도 못 가고

꼼짝없이 나의 침 범벅이 되어

나의 목구멍 뒤로 꿀꺽 삼켜져야 한다.

문체부 산하

관광공사 용역

관광안내소에서 7년 일한 후

1달 내 퇴사 사직 권고를 10전 한 푼 없이 하는

회사에서 나는.


둘러쌓은 포식자 속에

정확히 주요 포식자가 누구인지 알 길이 없는 나는

속절없이 그 어떤 포식자의 침에 발려질지.


기다린다.

기대는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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