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부산 그 어디엔가...
가끔 달리다 보면 쉬어가기도 한다.
그래서 왔어요,,
쉬어가기 404 NOT FOUND..
런던에서 공부를 하다가 한국에 온지 언 1년이 지나간 지금
가끔 유유자적 자유롭게 여기저기 여행하고 전시하고 바쁘게 살다보니, 때때로 그런 생각을 한다. 나는 어디에나 있고 싶지만 어디에나 없고 싶다. 부산에 있으면 런던에 있고 싶고 런던에 있으면 가족들이 있는 부산에 가고 싶고 난 부산에 있지만 내 작품은 마이애미에 있고
참 신기한 세상이다.
요 며칠 달렸더니,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나타나봤다.
종종 런던 유학 시절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런 이야기를 하곤 했다.ㅎ
런던에 있으면 한국에 가고 싶고 한국에 있으면 런던에 가고 싶다.
맞다.. NADO....
동감하는 바이다.
올해 뉴욕에도 가고...
https://youtu.be/-UnGxFHqPaU?si=71R-TcK99U5KxO2K
서울에도 가고...
https://youtu.be/Qs_kv74bODs?si=FnzbBzz-5mE8eLL4
작년엔 덴마크도 가고...
https://youtu.be/AEfiauasLlM?si=iBKLTq-2fkKqNgfr
스페인도 가고...
https://youtu.be/qH0n26eB7AM?si=_cW6gHaFaBkiANfR
런던에 있을 땐 참 여행다니기 좋았다.
https://youtu.be/Y4_AGEYluF0?si=bhl09ZtTCJxA5Rn4
부산에 있으면 가족들이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래도 전시는 런던이 최고....bb
런던에 있을 땐 어딘가 모르게 외로울 때가 있다.
뭔가 하루라도 꽉꽉 열심히 살아야할 것 만 같은 하루랄까..
요새는 부산에서 조카크는 걸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경이롭다.
엄마가 날 저렇게 키웠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엄마는 참 위대하구나
조카가 아무것도 안하는데 우리엄만 참 착하다고 표현한다.
근데 바라만 봐도 착하다.
뭘 그렇게 열심히 움직이고 가끔 보면 나보다 체력이 좋아보여 잘지내나봐...
https://youtu.be/NFJ10iqNgMo?si=UvJMuCUfG3H5NvQ3
그렇게 지내다보면 항상 어딘갈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가끔 내가 부산을 여행하는 것처럼 돌아다닌 것처럼 말이다.
영국유학을 가기 전 수백번이상을 걸었던 서면 지하상가를 영국에 있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걷는 기분은 정말 묘하다..
내가 참 부산밖에 모르고 살았구나 런던엔 이런 곳이 프랑스엔 저런 곳이..
https://youtu.be/mzyAt6CYHi0?si=Xvl0UgEp2ry6dAlw
세상은 참 넓고 난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고 싶은 가끔 그런하루...
그래도 영국을 가서 성격이 많이 변한 것도 있다.
영국을 가기 전엔 나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였다.
사실, SUPER 호기심천국에 세상 혼자 적극적이고 안 배운거 없는 나
/ 기타, 보컬, 그림, 발레, 합기도(파란띠), 피아노, 크로스핏, 요가, 댄스..
슈스케 1차 합격... 차마 서울갈 용기는 없어서 패스..
이거 진짜 TMI인데 한예종 연극영화과 면접까지 본 나...
나의 연기를 보고 면접관이 "어느 학원출신이에요?" 물어봐서
나 합격하는 줄 알았다..
그럼 예치금 내고 영국갔다올 계획까지 혼자 탄탄대로였던 나
그러다 런던을 가면서 나만의 리그를 시작했다.
유튜브 개설 / 인스타그램 대공개
가끔 나의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춈춈해질 때 약간의 부끄러움의 나의 몫
그냥, 그래도 나만의 세계에서 기록들을 해가고 있는 요즘
가끔 나의 인생을 누군가가 들여다 봐주는 일이 꽤나 에너지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예전엔 하고싶은 게 많고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어떤것부터 해야할지 우선순위를 못 정하기도 하였는데 요새는 그런것들이 꽤나 정리되고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나란 사람을 잘 알게된 것만으로도 꽤나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래도 난 여전히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다 고 말하고싶다.
이 사진은 이번 제목이랑 꽤나 어울린다. 내가 런던에서 집에갈 무렵 우리 집 근처에 저렇게 매트리스를 깔아놓고 이불을 펼쳐놓고 자는 분들이 종종 계셨다. 저걸 어떻게 구해왔을까 라는 생각부터 뭔가 전시같기도 하고 경찰들이 치워도 다시 갖다놓는 그대들...
https://www.instagram.com/nischeom
나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