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문

by 노준성

정치의 문이 열리면
말은 격돌 눈빛은 칼날

여당, 야당
서로 다른 평행선에서
발목 잡기 놀이 의석 계산기 켜고
고함속에 숨어 있는 전략을 그린다
오늘도 정책은 그림자처럼 사라지고
뉴스 속 헤드라인만

화려한 슬픈 춤을 춘다

국민은 관중석
손에 든 투표지 보다
속 터지는 심장소리가 크다
저녁 뉴스 에는
각자의 승리 포즈로 돌아가고
정치는 또 하루
제자리 회전판 위를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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