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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엉클 노 May 21. 2021

국제개발 사회복지 NGO에서 멀어지기

뛰어봤자 벼룩인 활동가

10년전 국제개발 NGO에서 퇴사하고 지쳤다고 생각했다. 아니, 실제로 지쳐 있었다.  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흔히 회자되는 ‘번아웃 증후군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전혀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했고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7년이 조금 안되게   같다. 그리고  찾아온 2번째 번아웃. 아니, 실제론  7 중간 중간  번의 위기가 있었으나 그럭저럭 버텨냈고 다시 NGO 그리워지기 시작하여 다시 해외 파견을 신청하였다.  정확히는 어느 회사든 나를 갈아 넣어야 하는데, 기왕이면 좋은 일에 갈리고 싶었다. 그리고 해외 파견  기술을   배우면 도움이   같아 기술교육을 받고 관련 기술을 사용하는 사회적기업에 취업했다. NGO에서는 한발 멀어졌지만 그리 멀리 달아나진 못했다. 그리고 사정이 있어 다시 나왔고  취업을 준비했다. 이번엔  멀어지리라 생각하고 전혀 상관없는 분야로 지원을 했다. 하지만 나이 탓인지 취업자리는 쉽게 뚫리지 않았고, 다시 힐끗 취업 검색창에 NGO라는  글자를 써넣고 검색을 시작한다. 그렇게 다시 뒤로  . 그리고 계약직으로 무슨 NGO연합회에 입사해 자리에 앉아있다. 역시, 멀리가지 못했다. 아니, 스스로 돌아가기를 은근히 바랬는지 모른다. 그렇게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기관에서 당분간 일하게 었다. 멀리 뛰었는데, 뛴게 아닌 상황. 웃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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