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나라 스페인에서 우당탕탕 생존과 낭만을 넘나드는 일상 4컷 만화스토리
*AI 그림작가 낭어와 스토리작가 골뱅이무쵸의 스페인 생존과 낭만을 오가는 리얼 스토리를 담은 4컷 만화글입니다.
스페인의 점심시간은 오후 2-4시, 저녁시간은 8-10시예요. 관광지역은 일찍 문을 열긴 하지만 주로 가는 식당들은 현지 식사시간에 맞춰서 문을 열어요. 그래서 보통 5-6시 즈음에 간단한 타파스를 먹고 저녁시간 전에 맥주를 한 잔 하는 경우가 많아요.
토요일이었어요. 스페인 친구에게 6시에 저녁 먹으러 가자고 했다간 혼날 수도 있어요. 친구와 저녁 시간을 조율하다 결국 9시에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로 했어요. 점심을 일찍 먹어서 9시까지 쫄쫄 굶었어요. 그렇게 저녁을 먹고 맥주를 마시러 다른 술집으로 이동했어요. 이미 시간은 12시를 훌쩍 넘어 저의 취침시간을 넘어가기 시작했어요. 친구는 아직 클럽을 가기 너무 이른 시간이라며 저를 타일렀어요. 그렇게 다른 곳에서 한 잔 더하고 클럽으로 이동했어요. 아침에 집을 도착하고 자고 일어났더니 일요일의 절반이 날아가있었어요. 피곤해서 라면으로 해장하고 조금 쉬었더니 일요일이 끝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스페인에서 놀기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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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dsu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