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눈뜨자마자 출근하고
저녁엔 쥬니 숙제 봐주고 니나랑 놀아주기
엄마들은 바쁘다.
아주 쉴 틈 없이 바쁘다.
그런데도 내가
네일아트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딱 하나
꾸밀 곳이 손톱밖에 없으니까
귀걸이? 애가 잡아당긴다.
목걸이? 아기 안을 때 목에 감긴다.
치렁치렁 원피스? 꿈도 못 꾼다.
그렇다고 트레이닝복에 떡진 머리로
육아에 찌든 사람처럼 보이고 싶진 않다.
그래서 오늘,
짬을 내서 손톱에 기름칠을 해보았다.
기분 전환이 뭐 별거냐
내가 나를 예뻐해 주는 그 순간이 전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