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시인 상하이로 떠나는 여행
‘아시아의 베니스’로 불리는 대표적인 항구 도시이자
중국 경제의 중심지 ‘상해(上海)’
이국적인 분위기의 거리와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물로
중국 속 유럽으로 불리는 ‘상해(上海)’
오늘은 상해(上海)로 떠나보겠습니다.
# 유럽의 분위기를 머금은, 외탄(外滩, 와이탄)
황포강(黄浦江) 서쪽에 위치한 와이탄은 상해의 멋진 풍경과
야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황포강변을 따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유럽풍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 건물들은 20세기 초반 유럽의 각 나라에서 건설한 아름다운 건축물로
황포강을 따라 정비된 산책길을 따라 한적하게 걸으며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와이탄의 백미는 바로 ‘야경’에 있는데요,
저녁만 되면 이 와이탄의 각 건물들마다 조명이 켜지고
이 화려하고 이국적인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야경의 중심이라 불리는 와이탄탑게 상해에서 최초로 야간 조명시설이
갖춰진 곳이 바로 이 와이탄의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 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예원(豫园, 위위엔)
상해 여행을 간다면 필수로 들려야 하는 대표 관광지, 예원
예원은 명나라 때인 1559년에 북경의 유명한 정원인
‘이화원(颐和园)’을 본떠서 만든 중국식 정원으로 정원 안에는
약 40여 개의 정자와 누각, 연못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예원은 명나라 고위 관리 반윤단(潘允端)이
고향으로 내려와 부모의 노후를 위해 지은 전통 정원으로
1559년에 착공을 시작해서 무려 20년간 공들여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 상해 속의 유럽, 신천지(新天地, 신티엔띠)
신천지는 상해의 떠오르고 있는 관광지로
상해 속 작은 유럽으로 불릴 정도로 유럽풍의 노천카페와
아기자기한 쇼핑몰과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천지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 골목은
상해의 가장 서구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곳으로
카페에 앉아 있으면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상해의 명동, 남경로(南京路, 난징루)
상해의 명동이라 불리는 남경로 역시
현재 상해의 떠오르는 관광지로 도시 중심부를 관통하는
상해 제일의 번화가로 상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쇼핑가입니다.
남경로에는 수많은 백화점들과 상점들이 즐비하며
이 외에도 레스토랑, 호텔들이 위치해있습니다.
# 예술인의 거리, 태강로(泰康路, 타이캉루)
도심 속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상해 예술인들의 거리 타이캉루는
우리나라의 삼청동, 홍대 골목을 연상케 하는 곳입니다.
타이강루의 좁은 골목 사이사이에는 예술인의 거리답게 공방들과
사진 갤러리, 화랑이 즐비해있고 또한 예술인들이 운영하는
이색적인 공예점과 카페들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가을에는 대륙의 낭만도시 상해 여행,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