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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정아중국어 Sep 04. 2015

살아있는 문화유산지, 베이징(北京)

중국의 중심에서 세상을 외치다.

만리장성부터 자금성까지

살아있는 문화유산지로 불릴 정도로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북경, 


오늘은 2천년이라는 거대한 역사를 지닌 중국의 중심,

북경(北京, 베이징)으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 서태후의 여름 별장, 이화원(颐和园, 이허위엔)    


     

중국 황실의 여름궁전이라고 불리는 이화원은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화원은 중국에서 완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황족 정원으로

북경에서 1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3개의 인공적인 호수와 인공산인 만수산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이화원은 자연 풍광과 인공적인 건축물이

가장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명나라 궁전, 자금성(紫禁城, 즈찐청)    




북경의 중심에 위치해있는 자금성은

1987년에 개봉된 베르톨루치 감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의 웅장한 배경이 된 곳입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100대 문화유산 중 하나인 자금성은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선통제가 물러나기까지

명•청조의 24명의 황제가 살았던 황궁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안전하게 보전된 궁전입니다.     




# 인류 최대의 건축물, 만리장성(万里长城, 완리창청)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만리장성은 기원전 220년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이 흉노족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한 성벽으로 

인류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 유적입니다. 30만 명의 군사와

수백만 명의 농민을 동원하여 건설되었으며 총 길이 6,000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구조물이기도 합니다.     




# 민주화 운동의 상징, 천안문(天安门, 티엔안먼)     




북경 관광의 중심으로 불리는 천안문 광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광장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명소로 

동시에 1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 북경의 명동, 왕부정(王府井, 왕푸징)거리    




북경의 최대 번화가인 ‘왕푸징’은 북경의 중심부에 있는 곳으로

외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거리 양쪽에 백여 개가 넘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거리가 끝나는 지점에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먹자골목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먹자골목에는 전갈부터 시작해 지네, 뱀, 불가사리 꼬치 등

진기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용경협(龙庆峡, 롱칭시아)    



북경에서 북동쪽으로 85km 떨어진

연경현에 있는 산속의 호수인 용경협은

북경의 작은 계림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곳으로

겨울에는 환상적인 얼음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경협은 웅장한 북방의 산수와 화려한 남방의 산수가

동시에 공존하는 북경 최고의 절경으로 꼽힙니다.     


중국의 오래된 역사를 볼 수 있는 북경,

기회기 되신다면 북경으로 역사탐방을 떠나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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