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상
가장 아름다웠던 네 명의 여인.
그런 그녀들에게도
숨기고 싶은
은밀한 비밀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비밀이 무엇이었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춘추 말기의 월나라 여인인 서시는 어릴 때부터
천성이 곱고 용모가 아름다워
항상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합니다 .
하루는 그녀가 빨래를 하러 나갔을 때,
이를 본 물속의 물고기가 미모에 넋이 나가
헤엄치는것을 잊어버려 강바닥으로 가라앉아
'침어(沈漁)'라는 별명도 생겼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의 단점은
고대 중국 미인의 필수조건이었던
작은 발이 아니었다는 것.
큰 발이 부끄러웠던 서시는 발을 덮고,
허벅지는 노출하는 치파오를 만들어
몸매를 드러내 시선을 돌렸다고 하네요.
절세미인이었으나 잘못 그려진 미인도 때문에
원제(元帝)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흉노의 왕에게 시집을 가게 된 불운한 여자 왕소군.
그녀가 말 위에 앉아 이별곡을 연주하자,
날아가던 기러기가 아름다운 비파 소리와
그녀의 미모를 보느라 날개짓을 잊고 떨어졌다 해서
'낙안(落雁)'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녀의 한가지 단점은,
어깨가 매우 좁고 비대칭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늘 어깨에 숄을 두르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아름다운 용모뿐 아니라
노래와 춤에도 능했던 그녀는
'폐월(閉月)' 이라 불렸는데
그녀가 달을 보고 있을 때에 구름한 조각이 달을 가리자,
이를 본 왕윤이
"달도 내 딸을 보고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었구나"라고
말한데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단점은 귓불이 무척 작아
늘 귀걸이 장식을 즐겨 하고,
꽃이나 머리 따위로 귀를 덮었다고 전해집니다.
꽃마저 부끄럽게 하는 아름다움이라 하여
'수화(羞花)' 라불렸던 양귀비.
시와 노래, 그리고 춤에 뛰어났던 예술가이기도 했습니다.
현종은 아들의 아내였던 양귀비에게 반해
자신의 비로 삼았고 나랏일을 뒷전으로 하게 됩니다.
현종은 백성의 분노에 그녀에게 모든 책임을 물었고,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결로 생을 마감합니다.
양귀비는 통통하고 겨드랑이 암내가 심했다고.
화청궁(華淸宮)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온천욕을하는 데에
몇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