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냈고, 떠났다.

(따쭌 단상) 19/03/03

by 글 쓰는 나그네

딸이 대학생이 되어 기숙사로 들어갔다. 보내는 마음, 가는 마음이 서로 교차되며 아쉬움과 기대감으로 채워졌다. 보내는 부모의 마음과 떠나는 딸의 마음은 서로 상반된다.


보냈고, 떠났다.

서운했고, 설렜다.

헤어졌고, 만났다.

가족은 셋이 되었고, 그들은 둘이 되었다.

은 고요함으로 채워졌고, 친구로 채워졌다.

보고 싶어졌고, 자유로워졌다.



매거진의 이전글폭탄주에 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