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노마드의 삶을 동경했지만
갈 곳 잃은 방랑자가 되고 말았다.
삶의 틀에 매여 오도 가도 못하는 방랑자,
그 틀 속에서 맴돈다. 방황한다.
간절하게 묻는다.
"갈 길과 할 일은 어디에 있나요?"
항상 돌아오는 대답은 소리 없는 공허함 뿐.
오늘도 여전히 갈 곳과 할 일을 잃고
쳇바퀴 같은 한 주가 시작되었다.
가장의 짊어진 무게만큼,
삶은 여전히 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