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토대는, 하나
하루에 하나: 진실의 토대는
진실의 토대는 무엇인가.
어떤 것이 진리라는 것은
그것이 참된 것들의 무리에 들며
참된 것들 가운데 하나로서
서로가 서로를 참되게 한다는 뜻이다.
그것들은 이어져 비로소 자신이 된다.
참된 것들은
함께 참되다.
(모든 선은 공동선을 지향한다/선은 흘러넘친다)
하나의 진실은 다른 모든 면에서도 진실이다.
진실하다는 것은
진실하지 못한 것에게 유감스럽게 해가 될 수 있지만
진실한 것들을 마주 서서
내가 진실한지 아닌지 아는 것은
고통스러울지언정 좋은 일이다.
받아들이면
나 또한 차츰 참되어진다.
이를 ‘선’이라 한다.
교육에서 진실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모든 것에 대한 전부의 진실.
오늘날 교육은 효율을 추구한다.
전체가 아니라 부분에 복무한다.
개인을 어떤 부분에 효용을 발휘하게 하고
거기 맞추어 값을 매김으로써
개인을 왜소하게 만들며
궁극적으로 사회와 일대일로 마주설 수 없는
불완전한 개인으로 만든다.
효율을 추구함으로써
가르치는 것들은 배울이와 마주쳐 스미며
천변만화하는 게 아니라
고정된 것, 정답을 지정하는 행위요
그 지정한 것이 된다.
그것은 화석이거나 부패다. 썩은내를 낸다.
악취는 맨먼저 그 자신을 괴롭힌다.
썩는 개인은 썩은내를 가장 깊이 들이쉬기에
가장 화가 나 있고, 불안하며, 자존감은 낮고
공격적이 된다. 때로는 선제적 방어에 나선다. 아니, 종종. 대개.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자기 부패의 냄새를
탓하여 다른 이를 문책한다. 힐난한다. 증오한다. 혐오한다.
교육은 먼저
존재의 일의성univocitas을 배워 주어야 한다.
가르치는 것들은 연결을 부정하는 행위를 막는 것이며
연결을 느끼는 데 방해되는 갖은 혐오와 불안을 가지쳐내어야 한다.
존재의 일의성, 있는 것들의 있음에서의 하나임은
모든 개인이 자신과 타자를 연결하고 느끼는 데서 배울 수 있다.
교사란, 어른이란, 사회를 배우게 하는 일이란
무엇인가
한 사람이 호올로 의연하게 세상을, 우주를 마주하게 하는 것이다.
온 우주에 발언할 수 있는 사람을 기르는 것이다.
그아이가 사람이고
사람이란 건 우주의 일부이면서
자신과 더 큰 자신인 우주 전체를 관조할 수 있는 자.
바라보는 자이기 때문이다.
우주는 처음으로 자신을 알았다.
인간은 특권이 아니라
커다란 달마, 다르마Dharma, 해야 할 일을 지니고 있다.
으뜸가는 진실, 당신이 기억해야 할 단 하나의 것은
우리는 하나다, 이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를 부정하는 작위를 허물고
자연의 되먹임사슬을, 인간관계의 순환과 성숙을
배울 자리를 지켜 주고,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걸 고민해야 한다.
만나는 게 헤어지는가
살리는가 죽이는가
그 행위의 직선은 뻗어가서 어디에 가는가.
당신이 한 말, 당신이 하는 행동은
아이를 어디로 보내는가.
청년을 어디로 내모는가?
우리는 하나.
그러나 이게 다 뭐하는 짓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