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와 함께 | 부끄러워할 긍지

권고들 6. 주님을 따름 묵상

by 이제월



권고들


[6. 주님을 따름]


1모든 형제들이여, 우리 모두 “당신 양들을” 속량하기 “위해”(참조: 요한 10,11; 히브 12,2) 십자가의 수난을 견디어 내신 “착한 목자를” 주의 깊게 바라봅시다. 2주님의 양들은 “고난과 박해”, 수치와 “굶주림”(참조: 로마 8,35), 연약함과 유혹 등 모든 점에서 주님을 따랐습니다(참조: 요한 10,4). 그리하여 주님에게서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3그러므로 성인들은 이렇게 업적을 이루었는데 우리는 그것을 그저 이야기하고 설교만 하며 영광과 영예를 받기 원하니, 이것은 하느님의 종들인 우리로서 대단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 묵상 ✣



그러나

부끄러워하는 당신이

내 형제요 나의 벗,

우리는

하느님의 종들입니다.

업적은 없으나 이미 사랑받고 있는.


그러니 떨리는 마음으로

“주의 깊게 바라봅시다”(1절).







*프란치스코의 글 출처: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엮음, 『아씨시 프란치스코와 클라라의 글』, 프란치스코출판사 펴냄, 2014년, 2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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