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생활 | 알아차리기

마음의 일그러짐을 알아차리기

by 이제월

마음의 일그러짐을 알아차리기



'끔찍한 바다'는 없다.

'바다를 끔찍하게 여기는 마음의 일그러짐'이 있을 뿐이다.

수식어는 규정하지 않고

서술한다는 것을 잊지 말 것.


규정하면 갇히지만

서술하면

바꾸어—만들 수 있다.


느낌은 완전한 구체가

찌그러지는 것이다.

그 압박감과

생김새를 좋아하건 말건

이 사실은 그대로다.


탄성(彈性, elasticity)을 가질 것.

매번 원형(原形)으로,

본래 모습대로

돌아올 것.

그런 뒤 느끼고

'눌림'을 느끼고

'일그러짐'을 알고

있을 것.


이 앎을 유지할 것.

즉,

스스로를 노예로 삼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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