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생활 | 사자와 토끼

— 강자로서 생각하기

by 이제월





공정하게 겨루고 싶다면

그래서 자기를 직시하고

허울이 아니라 알짜로 성장하고 싶다면

혹은 단순히 올바르기를 순수하게 바란다면


사자여,

어찌해도 토끼가 그대 같을 수 없으니

그대가 토끼 같아야 합니다.

이를 뽑든 손발을 묶든

포효하지 않든.


감내하시겠습니까?

가능하고 좋은 일을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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