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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를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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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앤박 Oct 02. 2024

뭉게구름

뭉게구름



가을 하늘

어디를 보아도 예쁘다


파란 물감 풀어 놓은

맑은 하늘

그 위를 휘젓고 다니는

너는 개구쟁이

두 손 가득

하얀 솜을 뭉쳐 던진다



저녁이면

어느새 숨어버리는 

너는 겁쟁이

붉게 물든

엄마의 치마폭으로 달려가

품에 안긴다



by 민앤박





가을 하늘은 어디를 보아도 예쁘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도

그 위를 떠다니는 뭉게구름도

나무들의 우거짐까지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다.




#가을하늘 #뭉게구름 #詩를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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