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동반자 by 민앤박
어릴 적 함께 뛰어놀던 소꿉친구들
함께 배우며 꿈을 키웠던 학창 시절 동무들
같은 목표를 향해 서로 격려하며 함께했던 동료들
때로는 울고 웃으며 나를 성장시킨
인생의 동반자들이었지
내 삶에 절반의 시간을 동행해 준 사람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도 힘들었던 순간도
묵묵히 곁을 지켜준 사람
남은 인생길에도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할 당신은
나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인생을 돌아보니 함께했던 좋은 친구들이 있었다.
그들이 있었기에
행복했던 순간도 힘들었던 순간들도
모두 누릴 수 있는 축복이었음을 고백한다.
아직 인생을 살아가기에 충분한 나이이지만
먼저 떠난 나의 친구들
친구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그들이 보고프다.
모두 평안한 안식을 누리기를
마음으로 빌어본다.
그와 함께 살아온 지 30년
어느새 나의 곁에 늘 함께한 그는
이제 내게 둘도 없는 친구다.
그와 함께 누려온 시간들
그리고 함께 헤쳐 나온 세월들
그로 인해 행복했고
때론 섭섭한 마음이 자리했지만
앞으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남은 삶을 살아가야지.
그의 손을 잡고 오르막과 내리막을 걸으며
여행도 하고 조용한 카페에서 차도 마시며
우리는 또 그렇게 살아갈 거야.
건강하기를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진정한 우정을 나누며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곁에 있어주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