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간단 리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랑연두 Oct 15. 2022

환승 연애 2

요즘 내 최애 프로그램

금요일 11시 59분까지 내는 과제가 있었다.


하지만 한국시간 금요일 오후 4시(스웨덴 시간으로는 아침 9시 공개지만 티빙은 해외에서 막혀있기 때문에 다른 경로로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함)에 공개되는 환승 연애 2. 요즘 완전히 빠져서 기다려서 보는 프로그램이다.

과제를 내자마자 바로 보는데 왜 이렇게 재밌는지, 새벽에 혼자 보다가 소리 지를 뻔했네.


2주 뒤면 결혼 10주년이라 환승은커녕 연애도 불가능한 상황인데, 이 프로그램은 왜 이렇게 재밌을까나.


내 인생의 최고의 남자는 남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남의 연애 얘기만큼 재밌는 게 없다.



18화.

일단 울보 해은이에게 직진하는 현규!

목소리가 쫌 깨지만, 현규의 "노빠꾸 직진"이 보는 사람을 좀 설레게 한다.


연애 초, 남편은 직진은커녕 초식남 같은 느낌이었지만.. 나도

"나는 너 좋은데, 아니면 빨리 얘기해, 빨리 다른 사람 만나게 얘기해" 하라고 했기에 뭐라고 할 말은 없다.


그리고 희두 ×지연.

둘이 좋으면 만나~~

왜 이렇게 자존심 세우고 X신경 쓰면서 시간 낭비하냐 싶다


그리고 현규!!

"규민이 형이 지금부터
호감을 표시하면 어떨 것 같아?"

아무리 진실게임이래도 이걸 물어본다고?!!!


7년씩 연애해본 경험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현규와 함께한 지 고작 5일. 5일로 그  시간이 금세 지워질 리가 없는데 저런 과감한 질문을 하다니.. 새벽 1시 넘은 시간인데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를 뻔했다



아무튼 해은이는 현규랑 되든 안 되든 이제 그만 울고 규민이 놓아줬으면 싶고,

희두랑 지연이는 자존심 그만 부리고 만났으면 싶은데.. 이래저래 자존심 부리고 나연이 눈치 보느라 안 될 듯싶다.


아무튼 남은 2화 동안 어찌 될지.. 너무 궁금하다.


덧) 가능성 1도 없지만 내가 만약 저기에 있는 출연자라면 누굴 찍을까 고민해봤는데, 환승 연애 2가 너무 재밌지만 만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연애 버라이어티에 나온 사람 중엔 하트 시그널 2 "도균"이 외모고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그래도 젤 괜찮았던 듯하다.


덧 2) 18화 지목 데이트 결과

성해은 <->정현규

정규민 <->김지수

..

희두-> 지연-> 현규

나연, 나언->규민

태이->나언

원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